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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튼튼해야 뇌도 건강하고 활력 솟구쳐 - 장과 뇌의 밀접한 연관성 주목 - 장속 유해균…뇌질환 발생 영향 - 세로토닌 호르몬…대장서 분비
  • 기사등록 2024-06-25 09: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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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장과 뇌는 건강 지키는 지름길


우리 몸의 내장기관들은 모두 소중하다. 하나라도 탈이 나거나 기능을 상실하면 건강을 유지하기가 힘들뿐만 아니라 삶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소화기관 중에서 위로부터 이어지는 가늘고 긴 관으로 구성된 장은 마지막으로 음식물을 처리하고 면역력을 좌우하며 영양분 공급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몸에서 소장은 다시 십이지장, 공장, 회장으로 구별되고 대장은 맹장, 결장, 직장, 항문관으로 이어진다. 소장은 길이가 6∼7m이며 위 속에서 유미상으로 된 음식물이 간에서 분비되는 쓸개즙, 이자에서 나오는 이자액, 장벽에서 나오는 장액 등의 소화액에 의해 소화시켜 흡수한다. 소장 내면의 흡수 면적은 넓어 그 총면적은 43㎡ 에 달한다고 한다. 쓸개즙과 이자액은 각각 총담관과 췌관에 의하여 십이지장 하행부로 주입된다. 장액은 십이지장선 및 장선에 의해 분비된다.

대장은 전체적으로 굵고 길이는 약 1.5m이다. 주로 수분을 흡수하며, 식물섬유 등 음식물의 일부가 소화된다. 


스트레스 관리하고 충분한 수면은 중요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을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함께 식생활 습관의 조절이나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해한 음식들, 즉 술과 담배 등을 자제하고 맵고 짠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또한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도 장 건강을 해치는 주요 위해 요소이기 때문에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 몸은 24시간을 주기로 일정한 수면이 필요하다. 수면은 곧 휴식이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데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이완과 소화를 촉진시켜 소화기 운동을 증가시킨다. 아침에 일어나서 움직이거나 물을 마시면 배변 활동이 촉진된다.

스트레스는 음식이나 호르몬 또는 여러 환경 요인과 같은 특정 유발 요인에 더 쉽게 영향을 받게 작용해서 장의 민감도를 높인다. 장의 연동 운동을 증가시켜 설사를 유발하기도 하고 때로는 운동을 감소시켜 변비를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장내 미생물의 구성에 영향을 주어 유익한 세균의 밸런스를 무너뜨려 염증을 유발해서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전문의들은 변의 색깔과 형태를 관찰해서 변비의 정도를 예상하고 소화기능과 염증 또는 암이 있는지 등을 추정하기도 한다. 염소 똥 모양이나 소시지 모양의 딱딱한 덩어리 변은 변비를 동반한다. 소시지 형태이지만 중간에 금이 가 있거나 매끈하고 부드러우면서 배변에 힘이 들지 않는 변은 건강한 변이다. 조각난 덩어리에 가장자리가 선명한 모양으로 배변에 지장이 없는 것도 정상이다. 곤죽과 같이 찐득하고 고체 형태가 없이 묽게 나오는 것은 장의 운동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수분흡수 기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심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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