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종이나라의 정도헌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지난달 23일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다. 이날 행사는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수출, 일자리, 사회기여 등 한국경제호의 발전에 공헌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성과를 되짚는 중요한 행사이자 자긍심을 높이는 중소기업계 최대 축제였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11개 부처 장관과 각국 대사, 6대 대기업 총수, 해외동포 기업대표, 중소기업 유관 단체, 수출 중소기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뜻 깊은 자리였다.
정도헌 대표이사는 주식회사 종이나라를 1972년 창업해 한국의 색종이 시장을 선도한 장본인이다. 국내 최초로 색종이 자동화 시스템을 발명하기도 했다. 또한 종이접기 교육문화를 확산해 아이들의 지적능력 및 창의력 발달에 앞장서 교육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문구산업의 수출 증대에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다. 주식회사 종이나라는 스마트공장 EMS시스템 도입과 클레이자동화 설비 구축 등의 혁신으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체풀의 수출시장 개척에 나섰고 현재 60여 개국에 연간 620만달러의 수출을 하고 있다. 지난해 고체풀로 85억원 가량의 수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아울러 종이와 종이접기, 종이문화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바탕으로 K-종이접기의 세계화 및 종이문화의 전통계승을 위한 문화예술 후원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1998년부터 종이나라박물관을 개관 운영해 온 공로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 후원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과 여성친화 일촌 협약기업시행으로 지난해 충북도지사 유공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회장은 "종이나라 임직원들과 함께 평생 힘써오고 있는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연구개발 및 시장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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