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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플라스틱 손잡고 ESG 봄노래 즐거워 - 페기물 감축 재활용 관심 - 기업 존폐 좌우 공감 형성 - 사회적 책임·투명성 확대, 탄소중립 위한 노력 가속
  • 기사등록 2024-04-29 11:17:50
  • 수정 2024-04-29 13: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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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본격화 되면서 패키징 분야에도 친환경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바이오플라스틱 37조원대…재활용시장도 600조 규모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공헌·지배구조) 경영이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업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글로벌적으로 환경파괴가 갈수록 심화되면서 친환경 경영의 중요성은 그만큼 계속 커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소비자와 접점이 많은 유통·식품업계는 폐기물 감축을 위해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거나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용이한 포장소재로 패키징을 변경하며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ESG 경영은 기업의 장기적인 생존과 번영에 직결되는 핵심적인 가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ESG 경영의 성공 여부에 따라 앞으로 기업의 존폐가 달려 있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전 세계 ESG 투자자산 규모가 2012년 13조3000억 달러(1경5029조원)에서 2020년 40조5000억 달러(4경5765조원)로 8년 새 3배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과 다이어트, 웰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포장재는 물론 포장방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까지 더해지고 있다.  


친환경 소재·기술 도입 가속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이 오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기술 개발 경쟁에 들어가며 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환경부의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이 발표되자 기업들은 앞다퉈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바이오 플라스틱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기업들은 플라스틱 저감화를 위한 친환경 소재와 포장기술 도입, 그리고 윤리경영 실천을 선언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친환경 활동과 사회적 책임, 투명 경영 등이 소비자 구매 행동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유통·식품업체들도 ESG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플뿌리연대(‘플’라스틱 문제를 ‘뿌리’ 뽑는 ‘연대’)도 "우리나라는 세계 4위의 합성수지 생산국으로서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에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며 △대체재 전환보다 자원 사용과 폐기물량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재사용 시스템 우선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열분해 재활용 정책 재검토 △탈플라스틱 사회 전환 과정에서 ‘정의로운 전환’ 관점 견지 △자발적인 상향식 목표가 아닌 강력한 하향식 공동 목표에 따른 국가별 이행계획 마련 등을 주장하고 있다.


미래지속가능경영 위한 수익성 각광


바이오 플라스틱은 미생물에 의해 쉽게 분해되는 생분해 플라스틱과 식물성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하는 플라스틱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바이오 플라스틱은 기존의 플라스틱과 쓰임새는 비슷하지만 일반 플라스틱이 분해되는 데 100년 이상이 걸리는데 반해 수개월 내 자연 분해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바이오 플라스틱은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어 미래지속가능경영(sustainability management)을 위한 수익성이 높은 중요한 사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스에 따르면 바이오 플라스틱 글로벌 시장의 규모가 매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켓앤드마켓스는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 규모가 2025년에는 약 3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맥킨지는 전 세계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이 2050년 600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는 우리나라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이 2019년 이후 연평균 6%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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