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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25 10:35:23
  • 수정 2024-03-25 10: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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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이 코앞에 다가왔다. 4월 10일에 열리는 이번 총선은 저성장을 극복하고 국론을 하나로 통합시키는 중요한 국가 대사이지만 인쇄업계는 과연 총선이 인쇄산업을 발전시키고 인쇄브랜드를 제고시키는 중요한 동기부여와 성장엔진을 가동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초미의 관심사로 이미 등장했다.

투표날짜가 가까워지면서 선전벽보, 선거공보, 책자형 소형인쇄물, 투표용지, 명함, 현수막까지 인쇄 미디어에 관심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으로 모두 300명을 선출하는 국회의원은 지역구의 경우 여당인 국민의 힘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제3지대인 이준석대표의 개혁신당, 이낙연대표의 새로운 미래당이 후보를 확정하고 본격 출정에 나섰다. 이 밖에도 녹색정의당, 새진보연합, 진보당까지 지역구 대표주자를 확정하고 승리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또 준연동형 비례대표에 뛰고 있는 17개 정당은 저마다 후보군을 확정하고 정치 지형변화의 주인공으로 등극하기 위해 심혈을 쏟고 있다.

이번 제22대 총선의 후보군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등을 합쳐 약 15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총선 인쇄물 규모도 200억원은 족히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쇄 용지가격도 많이 상승하고 원자재가격 인건비 역시 꾸준히 올랐으나 요즘 선거는 인터넷, SNS로 대부분 옮겨 가고 인쇄부분은 필수항목 필수영역에만 존재하고 있어 일선 인쇄사들이 관심을 집중 시키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존재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그렇지만 코로나19이후 워낙 불경기이고 인쇄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불황에 허덕여 온 것도 현재의 실정이다. 총선 인쇄물은 인쇄시장을 자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고 미비하지만 3570여명의 유권자들이 모두 인쇄물을 접해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여서 인쇄브랜드를 제고하고 인쇄의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 창출의 계기 임에는 분명하다.

홍보와 지식산업에서 인쇄영역이 굳건하고 지속 가능한 역할이 분명히 존재했을 때 인쇄물도 확대되고 인쇄물 제값 받기도 가능한 것이다.

3D업종, 굴뚝기업, 사양산업이라고 일부에서는 비판하고 있으나 인쇄사가 없으면 국가적 대사인 총선도 치룰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인쇄브랜드의 가치들을 다시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들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런 현실과 기회를 바탕으로 인쇄전략을 짜고 인쇄진흥을 개발하여 인쇄영토가 더욱 풍요롭고 비옥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모두가 참여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런 인쇄영토 확장이 외부에도 전파되어 젊고 유능한 세대들이 인쇄업계로 몰려오는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

신입 사원이 50대인 현실로는 더 이상 인쇄의 미래는 없다. 20~30대 인쇄인들이 활력을 되찾을 때 인쇄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도 하겠다.

그래서 총선 인쇄물은 인쇄 본질과 근본부터 다른 차원에서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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