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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활용 음식물까지 패러다임 변화 - '2024 CES'에서 이목 집중 - 4차원 프린팅 시스템 등장 - 페이스트 식재료 사용 조형
  • 기사등록 2024-01-30 10: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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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출적 층조형 기술 활용해  


3D 프린팅은 3차원으로 만든 설계도와 컴퓨터 기술을 바탕으로 플라스틱이나 금속 등의 원재료를 조형하여 실제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3D 푸드프린터는 기존에 케이크 등에 식용색소를 이용해 이미지를 프린팅하는 등 평면에 식재를 인쇄하는 프린터에서 더 나아가 페이스트 상태로 만든 식재 등을 사용해 식품 자체를 입체적으로 조형하는 기술이다. 

가장 흔히 쓰이는 기술은 ‘압출적층조형(Fused Deposition Modeling, FDM)’ 방식이다. 이는 압출기가 노즐을 통해 원료를 밀어 얇게 짜면서 이를 층층이 쌓아올리는 기술을 말한다. 원료가 나오는 노즐과 원료가 쌓이는 플랫폼이 함께 움직이면서 3차원의 모양이 만들어진다

차세대 식품 산업으로 꼽히는 '푸드테크'의 일종인 3D 푸드프린터는 국내외 유수 박람회에 소개되며 주목받고 있다. 


4차원 푸드 프린팅 시스템 주목 받아


‘2024 CES’에서는 국내 스타트업인 탑테이블이 잉크 포디(4D)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개인 맞춤형 음식을 만들어낼 수 있는 4차원 푸드 프린팅 시스템이다. 

앞서 탑테이블은 'AFTER 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 ‘2023 코엑스 푸드위크’ 등에도 참가해 식품 프린팅 과정을 시연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는 3D 푸드프린팅으로 만든 제품이 상용화되기도 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푸드테크 기업 레보푸드(Revo Foods)가 3D 푸드프린터로 제조한 '식물성 연어'를 출시했다. 

이와 관련 글로벌 리서치기관 스태티스타는 3D 푸드프린터 시장이 2020년에서 2040년 사이 매년 26.4%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음식을 프린터로 출력해서 먹는 일이 아직까지는 먼 미래의 일처럼 보이긴 하지만, 스태티스타의 전망대로라면 음식재료를 투입하면 음식을 프린트해주는 기계를 가정마다 구비할 날이 올 수도 있다. 

이처럼 3D 푸드프린터가 대중화되면 식재를 자르고 조미료를 넣는 등 기존의 조리 방법의 개념이 아예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분석기관인 IRS글로벌은 “앞으로 다양한 소재나 식재의 카트리지를 프린터에 세팅하기만 하면 레스토랑이나 고급 음식점에서나 볼 수 있는 요리도 3D 푸드 프린터를 통해 재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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