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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은 창조적이고 새로운 것을 좋아한다 - 강하고 진취적인 성향 가져 - 열정적이며 에너지도 넘쳐 - 인쇄인들에게도 필요한 정신
  • 기사등록 2024-01-30 10: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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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가 시작됐다. 올해는 갑진년 청룡의 해로 60갑자의 41번째 푸른색 갑과, 12동물 중 용을 뜻하는 진이 만나 청룡을 만들었다. 인쇄산업계에서도 청룡의 해에는 좀 더 좋아지고 나아지기를 바라고 있다.

청룡은 동양 신화에서 상징적인 존재로 여겨지며 강하고 진취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 어떤 일이든지 한 번 시작하면 끝까지 돌파하는 지구력과 모험심을 가져 인쇄인들이 본받을 만하다.

특히 요즘처럼 경제상황과 국제정세가 불안하고 답답한 업황이 이어지고 있을 때 이런 청룡의 성향을 따라 스스로 강해지고 불황을 해쳐나가는 원동력으로 삼는 지혜도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용띠 해에 태어난 사람들은 강한 리더십과 주도적인 성향을 가지고 열정적이며 에너지가 넘친다고 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크고 자신감이 넘치는 것이 강점이고, 창조적인 생각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능숙하다. 특히 청룡은 용기와 도전을 상징하기 때문에 용의 해에 태어난 아이들은 용감하며 인내심이 강하다고 한다. 인내심을 가지고 새로운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팩토리, 정보통신기술, 로봇,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을 받아들여 인쇄와 결합하고 연결하며 접목시키는 등의 도전이 기회를 만들 수도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중국 신화에서 청룡은 동쪽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봄을 상징하고 물을 다스려 모든 생명 탄생을 관장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또한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용을 벽사와 수호의 능력을 갖춘 신령스러운 존재로 여겨왔다. 이런 용중에서도 푸른색 즉 청룡은 어떤 특징을 가졌을까? 먼저 용은 우리나라 왕실 의복인 곤룡포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곤룡포의 발톱이 5개 달린 용(오조룡)이 가슴과 등 양쪽 어깨에 수놓아진 왕의 시무복(일을 할 때 입는 옷)에서 볼 수 있다. 왕의 복식에 용을 달기 시작한 것은 1444년 세종 26년으로 왕의 모습을 그린 어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용은 왕을 상징하는 동물로 여겨져 왔다.

때문에 그림에 많이 등장한다. 특히 청룡은 그림에 가장 많은 용으로 큰 입에 긴 혀, 둥근 눈, 두 개의 긴 뿔, 뭉뚝한 발끝에 3개의 발톱, 마른 모 형태의 비늘, 굵은 몸과 얇은 꼬리를 가진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생활 사전에 따르면 고려사 문헌에 서울과 지방 민서들은 의복과 기물의 용봉, 용과 봉황 무니를 넣지 못하게 금지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한다. 이는 달리 말하면 특별한 신분에만 허락됐던 용문양의 옷을 일반 백성들도 몰래 몰래 착용했던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또한 17세기부터는 왕이 아닌 상류층 의복에도 용무늬가 나타났다고 하는데, 예를 들어 1964년부터 1722년까지 살았던 안동 권씨의 한 묘에서도 용문의 옷이 출토됐다고 한다. 한편, 보통 띠의 1년은 입춘을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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