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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28 1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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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인들이 생산활동을 하면서 가장 궁금해 하고 관심이 많은 분야는 인쇄산업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에 대한 흐름이다. 이 흐름 즉 Flow는 마치 물길이 어디로 흘러갈 것인지와 똑같은 현상으로 아주 순수하면서도 기본적인 자세이다.

인쇄 물길만 알아도 투자를 할 것인지, 인력을 보강할 것인지, 설비를 증설할 것인지, 레버리지를 늘릴 것인지 반면 줄일 것인지 등 모든 경영 및 생산활동을 미리 선제적으로 과감하게 또 자신 있게 할 수가 있다.

남들보다 경쟁사보다 먼저 선제적으로 조치를 단행하니 효과들도 높고 원가절감도 쉽게 이뤄져서 효율성도 높다. 특히 산업사회가 속도를 낼수록 이런 선제적 조치들은 중요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으며 그 인쇄사의 강한 경쟁력이라고도 할 수가 있다.

그런데 이런 중요한 흐름은 어떻게 빨리 알 수가 있을까 하고 잣대를 들이대면 대부분의 인쇄사들은 꼬리를 내리고 사라진다.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해 왔다는 증거인데 과거 경제가 10% 이상 성장할 때는 이런 것들이 통했으나 즉 열심히만 하면 성장이 가능했으나 지금은 그런 시대가 전혀 아니다.

그래서 인쇄 경영자들은 항상 연구와 개발(R&D)하는 자세는 기본이 돼 있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사물인터넷(IoT)에 어떻게 하면 적용을 시켜나갈 것인가에 항상 고민해야 한다. 그래야 인쇄산업의 디지털전환(DX)이 빨라지고 속도가 붙는다. 

디지털전환은 이미 생산환경에 대해서는 대세가 됐다. 여기에 친환경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친환경 여건과 상황에 따라 인쇄물이 증가할 수도 있고 반면 줄어들 수가 있다. 이와함께 Flow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전시회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국내 전시회는 규모가 워낙 작아서 한계가 있지만 해외 전시회는 다르다.

3년 후 5년 후의 미래를 어느 정도는 분석해 볼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시간들이 허락한다면 보고 배우고 느껴야 한다. 

또 우리 신문과 같은 언론매체를 소중하게 다뤄야 한다. 언론에는 다양한 정보들이 실려 있다. 신문을 읽는 것 하고 읽지 않는 것 하고 세상 돌아가는 지식의 차이는 엄청나다.

공부 안하기로 유명한 인쇄인들의 입장에는 괴로운 선택이 될지는 모르나 이미 아는 것이 힘이고 지식인 시대가 됐다. 공부하지 않고 어깨너머로 보고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하면 자살골을 넣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언론매체 활용에 이어 전문가그룹 즉 오피니언 그룹과도 항상 친하게 지내고 교류를 해야 한다. 

오피니언이 되려면 풍부한 전문지식과 감각적인 혜안들이 있어야 한다. 이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항상 과외 선생님을 옆에 두고 있는 것과 같다. 

거대한 변화(Big Wave)의 시대에 흐름에만 올라타도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유지할 수가 있어 늘 관심을 가지고 실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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