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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30 10: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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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올해도 2달여밖에 남지 않았다. 당초 상저하고와 1.4% 성장률을 예측했으나 이것도 상저하저와 1.1%~1.2%성장이 유력시 되고 있다. 장기 저성장의 단초가 꿰인 셈이다. 이런 저성장의 기조는 2024년인 내년에도 계속되어 지겹고 힘든 침체의 불황은 지속될 전망이다.

2024년 경제전망을 자세하게 분석해보면 거시경제와 미시경제 즉 Flow 흐름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거시경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그리고 하마스와의 전쟁까지 겹쳐 있다. 여전히 미국과 중국 간에 패권경쟁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국가와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을 중심으로 한 진영대결로 공급망이 어려워지고 있고 생산비용도 상승하고 있다.

이런 거시경제 환경의 불안은 3高에 이어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끼쳐 지각판이 흔들리고 있다. 미시경제는 에너지 가격이 꺾이지 않으니 원부자재의 안정적인 수급조달과 가격안정에 적신호가 들어오고 있다.

인쇄 경기 역시 마이너스 성장률에 헤매고 있는데 시장, 투자, 제도, 아이디어에서 열기가 식고 있다. 성장동력이 약화되니 사람간의 인적교류가 뜸해지고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인쇄산업 영역에 들어오는 것을 꺼리고 있다.

인쇄사가 성장했던 과거에는 확장 지향성을 유지했으나 성장률이 축소되고 있는 오늘날에는 오래 살아남으려면 반대로 규모를 축소해서 비용을 절감해야할 시점이다. 시장은 반드시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질서가 형성되는데 수요가 쪼그라드니 공급 역시 줄여 나가는 것은 당연하다.

또 인쇄사처럼 영세소기업 집단은 정부나 단체들이 나서서 앞서 컨설팅을 하고 코칭을 진행해야 하는데 현재의 인쇄산업 환경들은 이런 여유가 없다. 그래서 각자도생의 시대를 미리 대비하고 잘 적응해 나가는 것도 생존의 비결이라고도 할 수가 있다.

각자도생은 개별 인쇄사가 지혜롭고 똑똑해야 한다. 그래야 자생력이 회복된다. 자생력이 있으면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에너지와 힘이 있기 때문에 어려운 경제환경들도 쉽게 개척할 수가 있다. 인쇄물 수출을 늘리고 신수종 산업에 진출하고 해외로 나가서 생산거점을 확보하는 것도 현재의 불황속에서 구축해야할 성장동력이다.

인쇄사의 성장동력이 얼마나 힘 있고 파워가 있느냐에 따라 각자도생시대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가 있다고 보여진다. Big Wave(거대한 변화) 시대에 현재의 인쇄사들은 매우 중차대한 과도기에 와 있다. 

미래를 활짝 열고 시대의 주인공이 되느냐 아니면 경쟁력 상실로 퇴보의 길로 접어드느냐는 인쇄인의 의지력과 연결성에 달렸다. 위기는 기회라고 했다. 현재는 분명히 위기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기회의 문도 열려있다. 생각의 깊이 즉 딥씽크(Deepthink)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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