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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인쇄산업 변화 DX와 ESG가 적극 주도 - 日 인쇄산업 주요 이슈 - 에코, 클라우드 프린팅 - 첨단기술 돌파구 마련
  • 기사등록 2023-10-30 09: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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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나라 일본의 인쇄전시회에서 향후 인쇄산업의 미래를 점칠 수 있는 몇 가지 핵심 키워드를 엿볼 수 있다. 올해 6월에 열린 규슈 인쇄정보산업 전시회에서 ‘무선 프린팅’, ‘에코 프린팅 및 지속가능성’, ‘클라우드 기반 프린팅 솔루션’ 등이 주요 화두로 제시됐다고 코트라 일본 후쿠오카무역관이 전했다. 

이는 최근 경제를 이끌고 있는 주요 이슈, 즉 디지털전환(DX)과 ESG경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주요 ICT기술에 인쇄를 접목시키고 연결한 결과로 평가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무선 프린팅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사용 증가에 따라 무선 프린팅 기술이 발전, 새로운 인쇄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정착되고 있는 원격근무,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하는 학교 및 대학의 증가가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이어 에코 프린팅 및 지속가능성은 글로벌 순환경제가 일본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에너지 효율적인 프린터, 재활용 가능한 카트리지, 도료 손실 절감으로 인한 환경 부하 저감 등 친환경적인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클라우드 기반 프린팅 솔루션은 원격에서 프린팅 작업을 관리하고, 다양한 기기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강점이 있다. 때문에 초연결성 등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에 발맞춘 클라우드 통합, 무선 연결과 같은 첨단 기능을 갖춘 프린터에 대한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일본 인쇄기 시장은 엡손, 캐논, 브라더, 그리고 2024년부터 사무용 프린터와 복사기 생산을 결합할 것을 발표한 리코-도시바 등 주요 대기업이 포진하고 있어 진입이 쉽지는 않지만, 이런 주요 이슈와 관련된 첨단 기술을 강조해 마케팅하면 효율적일 것이라고 코트라는 전했다.


일본 인쇄기 시장, 2028년까지 약 5.8% 성장


이런 추세에 따라 일본 내 인쇄기 시장은 2028년까지 약 5.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코트라가 전문 시장조사 기관인 IMARC 그룹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전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인쇄기 수출입동향을 살펴보면, 2022년 기준 인쇄기 수출액은 총 977억6900만 엔으로 코로나 직전(2019년 921억7800만 엔) 대비 약 6%, 코로나 직후(2020년 654억2000만 엔) 대비 약 49% 증가했다고 한다. 

품목별로는 매엽식 인쇄기가 498억5300만 엔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그 뒤로 잉크젯, 그라비어 타입이 뒤를 잇고 있다. 또한 코트라 트라이빅에 따른 국가별 수출 순위는 미국이 수출점유율 29.2%로 1위이며, 그 뒤로 네덜란드(10.6%), 독일(5.4%), 중국(5.2%)가 뒤를 잇고 있다. 한국은 2.0%로 7위다.

반면 2022년 인쇄기의 수입액은 208억3100만 엔으로, 코로나 직전(2019년 234억5400만 엔) 대비 약 11% 감소했고, 코로나 직후(2020년, 210억600만 엔)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코트라 트라이빅에 따른 국가별 수입 순위로는 중국이 수입점유율 24.3%로 1위이며, 태국 13.2%, 베트남 8.3%가 그 뒤를 잇고 있다. 한국은 0.6%로 10위다.

일본 내 인쇄기 판매 유통구조는 다른 전자제품 및 IT제품의 일반적인 유통구조와 비슷하며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되고 있다. 통상 일반 개인 소비자의 경우 부품사&제조사 → 도매상 → 소매상 또는 온라인 쇼핑몰의 구조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기업 고객의 경우 제조사에서 직접 B2B 거래를 통해 판매하거나 장기 렌탈과 같은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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