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리 인쇄기술 국제기능올림픽서 최고로 발돋움 - 인쇄직종 역사상 첫 출전…내년 프랑스 올림픽 파견 - 10월 말과 11월 말 선발전 - 1년간 훈련통해 기능 증진
  • 기사등록 2023-09-25 12:04:39
기사수정




인쇄업계 적극적 지원 필요


국제기능올림픽에 인쇄직종이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초로 참가하게 된다. 

인쇄직종은 오는 2024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부터 국가대표를 파견할 수 있게 되었다.

2024년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인쇄직종 국가대표 선발전은 지난달 8일부터 11일까지 선발전 참가 원서 접수를 진행했으며 지난달 23일 사전설명회를 거쳐 오는 10월말과 11월말에 두차례의 선발전을 통해 인쇄직종 국가대표를 확정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에는 일부 인쇄직종에 대한 설비 부족으로 인하여 디지털 인쇄 직무만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인쇄직종 파견


국제기능올림픽은 회원국 청소년 간 기능교류로 기능 수준 향상 및 기능개발 촉진 그리고 직업훈련제도 및 방법 등의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행사이다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는 인쇄 분야의 발전과 숙련기술인력양성이라는 과제를 짊어진 시대적 요구에 의해 인쇄직종도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올해 새로운 분야 4개 직종과 함께 국가대표를 선발하고 이 국가대표를 1년 가까이 훈련해 2024년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하게 된다.


3일 동안 총 21개 직무 수행후 순위 결정


지난 2022년 스위스 국제기능올림픽은 인쇄직종 분야에서 중국, 스위스, 독일 순서로 입상을 했다.

국제기능올림픽 인쇄직종(Print Media Technology Trade 11)은 3일 동안 총 21개의 직무(△직무 1~직무 3 : 옵셋 인쇄 기술 △직무4~직무 10 : 디지털 인쇄 기술 △직무 11~직무 13 : 잉크 조색 △직무 14~직무 17 : 가상 인쇄 시뮬레이션 △직무 18~직무 19 : 옵셋 인쇄 유지 보수 △직무 20~직무 21 : 종이 재단 기술)를 다른 나라 대표들과 경연을 펼쳐 심사위원들의 심사 점수로 순위를 정한다.

국제기능올림픽 인쇄직종(Print Media Technology Trade 11)은 ▲옵셋 인쇄 기술: Heidelberg SM52 4 colors + Prinect: 옵셋 인쇄 설비를 원활하게 조작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직무들이며, 종이를 인쇄 속도(12,000sph)에 맞게 종이 공급 및 적재하는 기술, CMYK 핀 맞춤 정확도, 출력 의도에 맞게 CMYK 잉크 색상 확인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옵셋 인쇄 설비를 이용해 목표로 하는 잉크 농도까지 색상 맞춤 및 확인을 해야 한다. ▲디지털 인쇄 기술: Heidelberg Prinect DFE + Ricoh: 디지털 데이터를 확인 및 검증하는 프리플라이트(Preflight)부터 디지털 데이터를 수정 및 편집하는 기술 그리고 출력 의도에 맞게 디지털 인쇄 설비를 이용하여 목표로 하는 잉크 농도까지 색상 맞춤 및 확인을 해야 한다. 

또한, 워크플로우를 활용하여 디지털 데이터의 출력 방법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워크플로우 구성도 직접 설계하는 기술까지 포함되어 있다. ▲잉크 조색: CMYK 잉크 1㎏씩을 가지고 별색(특히 Pantone 색상 잉크)을 직접 조색 하는 기술이며, 특히 조색 이후의 주변 청결 상태까지도 평가를 받는다. ▲가상 인쇄 시뮬레이션: Sinapse Shot Sinapse Shot이라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에서 최종 인쇄물의 문제를 파악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쇄 장비를 조작하는 기술을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평가한다. 색상 문제, 핀 맞춤 불량 등의 다양한 인쇄 문제를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실제 인쇄 장비를 조작하는 기술을 평가한다. 

▲옵셋 인쇄 유지보수: 모든 인쇄 설비들을 활용하여 결과물을 만든 후 모든 인쇄 설비들에 대한 유지 관리 및 청결 상태를 평가한다 ▲종이 재단 기술: 출력 완료된 인쇄 종이를 제품의 상태에 따라 재단하는 순서를 설계하는 기술로서 작업의 효율성을 최대화하는 것을 평가한다.


측정 장비 활용해서 객관적인 심사 수행


위에서 설명한 모든 직무들은 인쇄 품질 관리를 하기 위한 측정 장비들을 활용하여 CIE L*a*b*, 농도값 등으로 객관적으로 심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모든 인쇄 설비는 개최 국가의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한국인쇄진흥재단 지원으로 시뮬레이션 훈련센터 설립 계획 

처음 출전하는 대회로서 국가대표선발전을 신청한 선수들에 대한 사전 설명회가 진행되었으며, 10월 말과 11월 말에 두 차례의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를 선발할 예정이다. 

다만 일부 인쇄직종에 대한 설비 부족으로 인해 디지털 인쇄 직무만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쇄직종 국가대표 선발 이후 인쇄 분야 단체와  장비 공급회사 그리고 산업체의 지원등을 통해 국가대표 훈련 센터(옵셋 인쇄 훈련 센터, 디지털 인쇄 훈련 센터, 시뮬레이션 훈련 센터 등)를 설립할 계획이다.

한국인쇄진흥재단의 지원으로 시뮬레이션 훈련 센터를 신구대학교 그래픽커뮤니케이션과에 설립할 계획이고 또한 이 기회를 바탕으로 인쇄 분야의 발전과 숙련기술인력양성이라는 과제를 짊어진 시대적 요구에 의해 매년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수준의 직무들을 평가할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중이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인쇄 직종 국제지도위원을 맡고 있는 강형곤 신구대학 그래픽커뮤니케이션과 학과장은 “앞으로 글로벌 인쇄시장을 이끌어 갈 대한민국 인쇄 기능 인력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것”이라며 대한민국 인쇄기술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국제기능올림픽에 대한 추가적인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worldskills.org/skills/id/83/을 참고하면 된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orpin.com/news/view.php?idx=1437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