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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21 18: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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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이미 저성장 국가가 됐다. 세계평균성장률 3.5%에도 못 미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을 보면 노태우 정부는 9%, 김영삼정부 7%, 김대중정부 5%, 노무현정부 4%, 이명박정부와 박근혜정부 3%, 문재인정부 2.3%를 기록했다.

경제의 기초체력인 잠재성장률이 올라가려면 노동, 자본, 생산성 향상인데 인구는 갈수록 줄고 있다. 올해 이미 순수 내국인은 5000만 명 선이 깨졌다. 사람 때문에 못해먹겠다는 소리가 영세 중소기업,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이미 나오고 있다.

갈수록 심각성은 더해질 것이다. 20~30대 즉 MZ세대 인력은 3D업종에서부터 씨가 말랐다. 인쇄 역시 MZ세대 인력은 눈을 뜨고 봐도 없다. 노동인력도 줄고 있지만 노동에 대한 투자비도 만만찮아 채산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는 거의 정체돼 있다. 인쇄업계에 투자가 급냉 한 것은 부채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 우리나라는 부채공화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계부채는 1000조원이 넘었고 OECD에서 조차도 랭킹3위 안에 들어간다. 102.2%이고 100만원을 벌면 40만원은 빚 갚는데 들어가는 구조이다. 그럼 기업부채는 어떠한가? 기업부채 역시 1000조원을 넘었다. 대기업일수록 양호하고 영세 중소기업일수록 매우 높다. 기업부채가 많으니 투자는 자연히 실종 될 수밖에 없다.

국가부채 역시 54.1%이다. 비달러 선진국가 즉 선진 비기축통화권국가 중에 가장 높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 폭발적으로 늘었다. 400조원 가까이 늘었다. 부채가 늘면 소비가 줄어들고 투자 역시 감소한다. 또 신용평가사로부터 국가 신용등급까지 강등될 확률이 올라간다. 아울러 외국으로부터 외화를 조달할 때 CDS이자율이 올라간다. 레버리지가 많아서 좋을 것은 하나도 없다.

마지막으로 남은 생산성 향상은 자동화와 디지털전환(DX), 4차 산업혁명으로 전환 등을 서둘렀을 때 어느 정도는 커버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외 경제가 매우 어려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도 1.4%를 전망하고 있다.

인쇄는 이미 마이너스 0.5%대에 진입한지 오래된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1.4%는 업종에 관계없이 평균치가 그렇다는 뜻이다. 여기에는 요즘 잘 나가는 조선, 자동차, 휴대폰 등이 도금, 주물, 인쇄 등 영세소기업들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커버해줘서 가능한 것이고 인쇄는 마이너스 인데 이 인쇄도 업종에 따라서 각각 다르다.

옵셋 제책은 마이너스 강도가 크고 고질적인 면이 강하다. 스크린 역시 마이너스 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레이벌은 정체돼 있다. 현재 제로페이스이고 연포장, 지기 등 포장분야 인쇄는 플러스에 진입해 있다. 인쇄의 미래는 종이 인쇄는 꼬라박는 수준이며 포장인쇄는 완만한 저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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