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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운동은 기온 낮은 새벽에 적당한게 좋아 - 지나친 운동은 금물 - 운동 강도는 낮춰야 - 기능성 운동복 입고
  • 기사등록 2023-07-24 09: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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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수 현상은 미리 조심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무엇이든지 지나치면 좋지 않다. 여름철 운동도 이와 같아서 너무 무리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된다. 하지만 운동이 주는 효과가 만만치 않고 특히 신체적 건강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순화 등 정신건강에도 좋기에 적절하게 운동을 해야 한다.

너무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혜롭게 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름에 운동을 하면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제대로 했다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몸 안의 수분이 줄어든 것일 뿐 실제 빠진 살과는 별 상관이 없다고 한다. 

오히려 땀을 많이 흘리면 몸 안의 수분이 부족해져 전해질의 균형이 깨지고 우리 신체에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에 전문가들은 여름철 탈수 현상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탈수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면 몸이 과열되고 세포에 공급하는 에너지가 줄어들어 몸 전체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운동 강도 낮추고 쉬엄쉬엄 하자


전문가들은 여름철 건강하게 운동하기 위해서는 운동 강도를 평소보다 낮추라고 조언한다. 여름철은 다른 절기에 비해 운동 강도를 조금 낮추어 30분에서 1시간 정도 운동을 실시하고, 습도가 높을 때는 운동 시간을 10~20% 줄이고, 장시간의 운동의 경우 매 30분마다 10분 휴식을 취하기를 권장한다. 특히 어지럼증이나 경련, 구역질 등이 나타나면 즉시 운동을 멈추는 게 좋다고 한다.

또 여름철 야외 운동을 할 때는 이른 아침이 좋다고 한다. 해질 무렵의 공기가 아침에 비해 맑기 때문에 달리기 등 야외 운동은 오후에 하는 것이 좋다는 이론이 최근에 많았지만 여름철 야외 운동이라면 경우가 다르다. 새벽의 시원한 공기가 운동하는 사람의 인내심을 증가시켜 운동 효과를 높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여름철 새벽운동을 권한다.

또한 운동 도중에 물을 마시는 것도 꼭 필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운동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이다. 운동 전에 마시는 물은 수분 공급 외에 몸의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몸의 온도가 적절히 유지돼야 심장 박동 수도 오버페이스를 하지 않는다. 수분이 부족해 몸이 과열되면 더 많은 땀이 배출되고 탈수가 더 심해진다. 운동 도중에 몸을 식힌다고 몸에 물을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몸의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에 물을 마셔야 한다.


준비운동 충분하게 하자


몸이 운동에 적응할 충분한 시간을 줘야 하기 때문에 준비운동은 충분하게 하는 것이 좋다. 또 무더위 야외 운동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약 2주 정도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고 한다.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하면 몸은 무더위와 운동량을 이겨내지 못한다. 따라서 몸이 더위와 운동에 모두 적응할 수 있도록 조금씩 야외 운동량을 늘려 나가는 것이 좋다.

기능성 운동복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면으로 된 운동복은 여름철 최악의 선택이다. 면 운동복은 땀을 그대로 흡수해 축축한 채로 남아있다. 이런 상태로는 기분도 찝찝하지만 몸의 열이 효과적으로 배출이 되지 않아 몸을 더욱 뜨겁게 만든다. 따라서 열과 땀을 효과적으로 흡수한 뒤 배출하는 기능성 운동복을 입는 것이 바람직하다. 너무 몸에 밀착되는 옷 보다는 헐렁한 옷을 입어 통풍과 속건이 되도록 하는것도 필요하다. 또한 야외 운동시에는 모자를 꼭 쓰고, 노출된 피부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게 좋다. 선글라스 등으로 눈을 보호하는 것도 필요하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실은 여름철 추천 운동 ‘BEST 3’를 발표했다. 먼저 열 발산에 좋은 수영 및 수상 스포츠를 추천했는데, 수영은 관절이 약한 50~60대에 추천했다. 또 수상스포츠 시에는 근 경련 및 근 골절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한낮은 피하고, 늦은 오후나 저녁 시간을 이용해 테니스를 즐기는 것도 권유했다. 테니스가 순발력과 민첩성을 높이는데 일조한다는 부연설명도 했다. 

마지막으로 실내운동의 대표인 탁구를 추천했다. 다만 밀폐된 공간에서 오래 지속하면 호흡 장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환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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