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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록 유산 관리와 플랫폼 구축 -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 내달 완공,10월말 개관예정
  • 기사등록 2023-06-26 1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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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직지의 고장' 충북 청주시에서 역사적 발을 내딛는다.

청주시는 19일 흥덕구 운천동 875 일원의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건립 공사가 다음 달 완료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는 부지면적 1603㎡,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307㎡ 규모다. 총 사업비 218억원이 투입됐다.

운영은 재단법인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맡는다.

입주 및 전시 준비, 민간 위탁 등의 과정을 거쳐 10월 말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건물 1층은 북카페·로비, 2층은 기획전시실, 3층은 사무실·연구실, 4층은 회의실·세미나실로 꾸려진다.

유네스코 기록유산분야 최초 국제기구로서 세계기록유산 사후관리, 연구, 교육,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세계기록유산 모니터링 체계 개발, 기록유산 전문가 양성, 기록 디지털 플랫폼 구축, 교육 콘텐츠 개발, 국가별 기록물 수집·보존·관리, 세계기록유산 포럼 개최,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서 작성 지원, 글로벌 기록유산관리 정책정보 보급, 기록유산 전시 등의 세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센터 건립과 운영은 청주시가, 재정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각각 담당한다. 청주시는 지난 2017년 유네스코 총회를 통해 국제기록유산센터를 유치했다.

청주는 1377년 고려 우왕 3년 때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약칭 직지,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을 간행한 자타공인 기록문화도시다.

시는 2007년부터 흥덕사지와 고인쇄박물관, 금속활자전수교육관, 근현대인쇄전시관, 국제기록유산센터 일대를 직지문화특구로 묶어 관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건립으로 청주가 세계 최고의 기록문화도시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프로그램 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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