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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사 정하고 매각 작업 본 궤도에 - 국일제지 경영권 - 법원의 허가 관건 - 원매자 물색 착수
  • 기사등록 2023-06-26 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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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은행 어음을 상환하지 못해 회생절차에 나섰던 국일제지가 매각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일제지는 이미 지난달 회생법원에 인가전 인수합병(M&A) 신청서를 내고 원매자를 찾고 있다. 

인가전 M&A는 회생개시 후 법정관리에 들어가기 전에 인수자를 찾는 것을 말한다. 제3자 유상증자 등을 통해 현금유입이 가능, 회생계획을 수행할 수 있는 확실한 수단으로 알려져 있다.

국일제지가 최근에는 매각 주관사 선정을 시작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일제지는 앞서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국일제지는 비록 어음 상환이 어려워 법정관리가 됐지만 재무상태는 여느 법정관리 신청 기업과는 다르게 자본총계는 526억원으로 ‘순자산’인 상태였다. 

법원으로부터 인가전 M&A 허가가 날 경우 경영권 매각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삼정KPMG는 실사 후 매각 공고를 내고 잠재 원매자를 대상으로 티저레터를 배포할 예정이다.

매각 방식은 인가전 M&A다.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외부자본 유치가 거래 구조에 포함된다. 인가전 M&A를 택한 이유는 국일제지의 재무상태가 양호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법정관리 신청의 이유가 된 이자 미납액도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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