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경제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친환경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인쇄업계에도 레이벌 프리 바람이 거세게 불며 무레이벌 제품이 꾸준하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고 레이벌의 규모는 축소되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레이벌이 탄소중립실천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아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주최한 ‘기업의 탄소중립실천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카톨릭대 재학생들의 ‘비닐 레이벌, 기존 무레이벌 페트병을 대체하는 리무버블 스티커 레이벌’이 그 주인공이다. 기존 페트병 레이벌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페트병 위 뚜껑 부분부터 몸통 부분까지 이어서 붙이는 리무버블 스티커 레이벌이다.
이 아이디어는 손에 접착제가 묻을 걱정 없이 간편하게 레이벌을 제거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분리수거 참여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스티커 디자인으로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고 한다.
현재 레이벌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향후 레이벌 산업 현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존 레이벌은 제거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도 있었고, 무 레이벌은 제품의 특성과 정체성을 반영하기 어려워 마케팅에 큰 애로가 있었다. 두 가지 단점을 동시에 보완하면서 레이벌도 규격도 확장될 소지가 있다.
이는 카톨릭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포롱’(일어일본문화학과 노성민, 회계학과 박재희, 국제학부 양승탁, 인공지능학과 장서연)팀의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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