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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고속도로 질주 - 글로벌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2026년 359억불 규모 - 비대면 서비스로 발전 가속 2026년까지 7.8%대 성장세 - 구글 클라우드 기술과 융합 개인별 맞춤형 광고로 진화
  • 기사등록 2022-02-28 11: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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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로 입체적인 영상

상호작용·소통방법 다양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전반이 비대면, 언텍트 경제로 급속도로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비대면 서비스의 증가는 디지털사이니지의 활용을 폭발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사이니지는 ICT기술의 접목과 IoT나 원격제어, 고도의 센서 기능, 비대면 인식 기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결합을 통해 스마트사이니지로의 변화가 빨라지고 있다.


세계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35조 5천억 규모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2018년 197억8000만달러(약 23조6667억7000만원) 규모이다. 

글로벌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또한 지난 2019년 27조 8천억 원에서 올해 35조 5천억 원 규모로 성장할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2026년까지 매년 평균 7.8% 성장해 2026년 예상 시장 규모는 359억4000만달러(약 42조9662억7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은 지난 2019년 2,021억 규모를 나타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키오스크나 지하철 내부의 안내시스템 등 인포메이션 시스템을 비롯해  엘리베이터TV, 대형 디지털 라이브러리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디지털사이니지는 구글 클라우드 기술이 혼합된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의 선호도나 습관을 수신하고 실시간으로 맞춤형 브랜드 비디오와 전자쿠폰 등을 제공하기도 하는 등 개인 맞춤형, 참여형으로 발전하고 있다.

클라우드와 모바일 등의 기술을 융합해 보행자의 얼굴을 카메라로 인식해 성별과 나이대에 맞는 맞춤형 광고를 보여주기도 하며 프로젝트와 카메라를 설치해 사람의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표기하는 증강현실로 시선을 사로잡기도 한다.

또한 인포테인먼트로서 대화형 통합 터치스크린을 설치해 참여도를 높이며 상호작용과 소통 방법을 다양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 개념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스마트 사이니지의 개념으로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디지털 사이니지 삼성과 LG 1위와 2위


세계 디지털 사이니지 점유율 1위와 2위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차지하고 있다. 업계 추정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0~30%대다. 두 곳의 점유율을 합치면 40%가량이다.

삼성전자는 각 국가의 도심 한복판이나 경기장에 초대형 사이니지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 삼성동 SM타운 외벽에 설치된 1620제곱미터(㎡)의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가 대표적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경기장에는 6500㎡의 원형 LED 사이니지 스크린을 공급했다. 소파이 경기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제56회 미국 프로 미식축구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이 개최된 장소다. 

이외에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건물 외벽이나 핀란드 헬싱키 공항 천장에 LED 사이니지를 설치하기도 했다.

LG전자는 라인업을 다양화하며 차별성을 뒀다. LED 사이니지에 더해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 사이니지와 OLED 플렉서블 사이니지 등을 다룬다. 주로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경주엑스포대공원 미디어 홍보관에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가 채택되기도 했다.

작년 7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개관한 ‘불가리 컬러’ 전시장은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16대를 이어붙여 꾸며졌다.

또 다른 전자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사이니지의 중요도는 앞으로 꾸준히 높아질 것”이라며 “화질은 물론이고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얼마나 잘 구현하는지도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 디지털 광고 분과 신설


그러나 최근 AI 등에 의한 광고 시스템이 개발, 보급되고, 다양한 빅데이터 기법으로 광고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개인정보 침해나 불공정 거래의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 만큼 이제 디지털 광고는 오프라인 광고 못지않게 일반에게 소개되며, 그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 2021년 정보통신기술(ICT)전담팀 내 디지털 광고 분과를 별도로 신설했다. 

이는 인공지능이나 자동화 센서 등에 의한 디지털 광고나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이 발달하며,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된다.

공정위는 “일단 거대 플랫폼이 데이터 우위를 토대로 맞춤형 광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함에 따라, 관련 불공정거래에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광고 분과는 △광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불필요한 서비스 이용을 강제하는 행위, △경쟁사와 거래 방해 등 디지털 광고시장의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 △이용자 데이터를 기만적으로 수집하거나 결합하는 행위 등을 집중 감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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