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쇄산업 현장을 방문하면 우려하는 것들 중 하나가 금리인상과 대출만기 시점이 다가온다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인상되는 금리와 3월 말로 종료가 예정된 대출만기연장과 이자상환유예 제도가 최근 조금씩 온기를 찾고 있는 인쇄산업에 찬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아직 직접적으로 대출금 등에 대한 이자를 인상한다는 통보를 받은 적은 없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경영압박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대출만기와 이자상환 유예가 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런 분위기는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이하 중기중앙회) 조사 결과에서도 나오고 있다. 중기중앙회가 지난달 13일부터 18일까지 32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출만기연장 및 이자상환유예 관련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87%가 대출만기연장·이자상환유예 조치 추가 연장을 희망했다. 이는 과거 동일 내용의 조사때보다 더 높은 수치다. 참고로 지난 2020년 7월에는 78.1%, 2021년 1월에는 77.9%, 2021년 8에는 78.5% 추가 연장을 요청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이는 자금에 대한 수요가 과거 대비 매우 높은 상황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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