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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줄이는 생활 속 지혜 실천하자 - 공복에 물 한잔 배변활동 돕는다 - 붉은 고기는 저녁 시간에 피하자 - 야외 신체활동 높이고 햇볕 쬐자
  • 기사등록 2022-02-28 09: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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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100세 시대에 우리의 건강을 가장 크게 위협한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지난해 12월29일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신규 암환자는 25만4718명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동시에 최근 5년간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70.7%로 나타났다. 약 10년 전에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생존율(65.5%)보다 5.2% 높다. 이제는 국내 암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한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암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5년 이상 생존하는 비율 또한 늘고 있다. 이제는 암 선고를 받았다고 해서 삶이 끝났다고 단정 지을 수 없는 시대다. 하지만 사망률이 높은 암의 경우는 조심해야 한다.


혈변과 복통, 체중감소 등이 증세


그 중 하나가 대장암과 직장암이다. 대장암과 직장암은 각각 대장과 직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의미한다. 대장암은 대장 점막이 있는 대장이나 직장의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S상 결장과 직장에서 가장 자주 생긴다.

대장암의 원인으로는 우선 전체 대장암의 약 10~30%를 차지하는 유전성 요인이 있다. 다음으로 우리가 스스로 조절하고 미리 원인을 피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는 환경적인 요인이 있다.

먼저,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대장암에는 가족성 용종증과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이 있다. 가족성 용종증의 경우, 20~30대에게 잘 나타나며, 95%의 환자는 45세 이전에 발병한다. 수백 개에서 수천 개의 선종이 대장에 발생하여 설사, 복통, 직장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의 경우, 대장암을 포함하여 각종 암에 걸릴 위험성이 많은 질환이다.

다음으로,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음식 섭취가 있다. 특히 과다한 동물성 지방 섭취 및 육류 소비(특히 붉은 고기) 등이 대장암의 발생을 촉진하는 인자로 작용한다. 또한 비만 환자의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고 IGF-1이 증가하여 장점막을 자극하므로 대장암 발생의 위험성이 높다.

초기 대장암 환자들은 다른 고형암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별다른 자각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 진행암의 경우 70% 이상의 환자들이 증상을 느낀다. 우측 대장암의 경우, 대장의 단면적이 넓고, 소화물이 머무는 시간이 좌측보다 상대적으로 짧으므로 소화 장애, 혈변(특히 검은색 변), 복통을 느낀다. 

우측 대장암이 진행되면 전신 무기력, 만성 실혈에 의한 빈혈 증상인 어지러움, 빈맥, 숨이 차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외에 체중이 감소하거나 우측 복벽에 암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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