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출판도시에 근로자를 위한 복합시설이 내년에 완공되어 출판인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경기 파주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문발동 ‘파주출판도시’에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복합문화센터는 문발동 516-1번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전체면적 1천800㎡ 규모로 오는 9월 착공 예정이다. 총사업비 65억 원을 들여 내년 12월 경에 준공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당초 파주출판문화정보국가산업단지 내 부족한 행정 업무시설과 편의·문화시설 확충, 근로자의 복지환경 개선을 위해 이 센터의 건립을 추진했다. 파주시는 복합문화센터 건립으로 무인민원발급기·우편출장서비스 등의 행정지원 서비스 공간을 마련하고 공연·강연·체육프로그램 등 다목적 문화공간, 컨텐츠 제작실, 유튜브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세계 유일의 출판, 인쇄, 디자인, 영상 관련 업체가 모여 있는 산업단지에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되면 근로자·거주자의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문화콘텐츠 융·복합 창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