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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27 11: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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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送舊迎新), 이 때가 가장 적합한 시기로 보여 진다. 2021년 올해는 처음부터 코로나19로 시작해서 코로나19로 끝나고 있다. 

장기간 비대면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지치고 힘든 게 현실이다. 인쇄물은 이동이 자유롭고 도시화와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확장성을 보이는데 역동성이 줄어들다가 보니 어려움이 가중 될 수 밖에 없다. 변화된 생산환경들을 개척하고 적응하는 데는 우선 긴 호흡이 필요하다. 또 인내하고 적응하면서 언젠가 활력이 넘칠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

비대면이 장기간 진행되고 있지만 순조로운 적응을 보인다면 원가절감과 시간의 단축이 있어 유리한 측면들도 많다.

유통인쇄가 확장하면서 상표인쇄는 날개를 달았다. 더불어 패키지인쇄도 신바람이 났다. 

가능성이 있는 분야에 집중하면서 신수종산업에 영토를 개척하는 시간들도 가져야 미래 희망들을 키울 수가 있다.  어려움의 강도가 비례할수록 이를 이겨내고자 하는 반사적인 힘도 강해야 할 일이 많아진다. 이런 기본적인 원리를 분석해 내지 못한 인쇄사들은 고민들이 많을 것이다. 

코로나19는 양극화를 더욱 심하게 밀어 붙였다. 미래 솔루션을 찾은 인쇄사는 무난한 항해를 지속하고 있으나 진퇴양난에 빠진 인쇄사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다.

성장DNA가 있느냐 성장DNA가 없느냐는 엄청난 차이점을 보인다. 성장DNA가 존재하는 인쇄사는 규모의 경제는 물론 기업인수 및 합병 즉 M&A도 나선다. 여기에다가 연결해서 개발하는 즉 C&D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  반면 성장DNA가 없는 인쇄사는 죽을 지경이다. 

가동률은 줄고 부채는 쌓여만 가고 살아있는 축복이 아니라 살아있는 고민에 빠져들고 있다. 

인쇄시장의 양극화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심해지겠지만 일정한 시점이 되면 안정을 찾을 것이다.  물론 안정이라는 과정에서는 구조조정, 폐업 등이 지속되겠지만 경쟁력이라는 관점에서는 불가피한 것들이다.

이제는 경영이라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인쇄사만이 살아가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또 정보화를 추구하는 인쇄사도 튼튼한 미래라는 영토가 주어진다. 경영과 정보화는 필수가 되었고 방향과 목적을 보고 힘을 집중시키고 쏟아야 한다. 굴뚝산업인 종이인쇄만 쳐다보지 말고 혁신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  

종이인쇄는 변화와 혁신을 시스템화해야 한다. 친환경과 탄소중립에서 인쇄의 가치를 찾았다면 할 일들이 많아질 것이다. 이와 함께 인쇄도 수출이라는 깃발을 높이 들어야 한다. 수출은 연중 고른 가동률을 유지시켜주고 부가가치 창출에 큰 힘이 된다.

인쇄라는 무기로 수단과 방법을 찾아 나가면 비록 코로나19로 흔들리는 인쇄업계는 업데이터라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 

희망은 항상 절망 속에서 꽃이 핀다. 그런 기회의 선택은 오직 인쇄인들의 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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