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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 줄이면 염증감소하고 당뇨병 예방 - 육식 줄이면 얻는 장점 - 건강한 장 만드는데 일조 -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
  • 기사등록 2021-10-25 06: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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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돼


고기는 우리 식단과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맛은 물론 단백질 등의 필수 영양소를 공급한다. 하지만 고기를 적게 먹고 채식위주의 식단을 짜면 의외로 얻는 것들도 많다. 특히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염증을 완화하거나 없애고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춘다.

때문에 채식위주의 식단을 짜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채식과 육식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이처럼 육식을 중단 또는 줄이면 얻을 수 있는 장점들을 미국의 한 건강매체에서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면면을 살펴보면 먼저 육식을 중단하면 염증이 감소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공육과 붉은색 육류는 포화 지방의 함량이 많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 때문에 암과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가공육으로는 베이컨, 햄, 소시지 등을 꼽을 수 있다. 붉은색 육류에는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가 포함된다.

또 육식을 줄이면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가공 식품과 정제된 곡물을 많이 섭취하면 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러나 채식위주의 식사는 장내 세균을 개선할 수 있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은 특히 좋은 박테리아의 성장을 도와 염증 및 염증성 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춘다.

같은 맥락에서 고기를 덜 먹고 통곡물, 생과일, 채소 등으로 섬유질을 더 많이 섭취하면 화장실을 가서 쾌변을 볼 수가 있다. 섬유질은 결장으로 물을 끌어들여 대변을 더 쉽게 만든다. 이렇게 하면 대변이 훨씬 더 부드러워진다.


당뇨병 발병위험 줄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


육식을 줄이고 채식위주로 식사를 하면 당뇨병 발병위험을 줄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추는 장점이 있다. 붉은색 육류와 가공육은 제2형 당뇨병의 발병률과 깊은 관련이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붉은 육류를 하루에 2분의 1인분(1인분은 카드 한 벌 크기의 분량)씩 먹으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48% 높아진다. 

또 포화 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덜 먹으면 핏속의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 포화 지방은 매일 섭취하는 칼로리의 10% 미만이어야 한다. 고기가 아주 먹고 싶다면, 두께가 더 얇고 껍질이 없는 고기를 먹는 게 좋다. 채식주의 식단이 체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식물성 식단으로 바꾼 사람들은 몸무게가 약 4.5kg 줄었다고 한다. 특히 몸무게가 더 많이 나가는 사람들은 훨씬 더 많은 몸무게를 줄였다.


보충제와 대체음식 통해서 영양소 흡수


다만 고기가 없거나 제한된 식물성 식단을 따를 경우 중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의 섭취를 놓칠 수 있다. 따라서 보충제와 대체음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 먼저 보충제는 동물성 식품에서만 발견되는 비타민 B12를 비롯해 철분, 칼슘,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D 등의 수치를 높일 수 있다. 

또 식단에서 고기를 빼면 피로감과 허약감을 느낄 수 있다. 에너지를 제공하는 단백질과 철분의 중요한 공급원을 놓치기 때문이다. 몸은 다른 음식보다는 고기에서 훨씬 더 많은 철분을 흡수하지만, 이게 유일한 선택은 아니다. 시리얼, 빵, 파스타와 시금치 등 녹색잎 채소에서도 철분을 찾을 수 있다. 계란, 콩, 완두콩, 렌즈콩, 견과류, 씨앗 및 각종 콩 제품에서 단백질을 섭취하면 된다.

이처럼 육식을 줄이면 다양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채식위주의 식사 역시 불균형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고 육류를 통해서 얻는 미각적인 기쁨도 포기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육식을 줄이는 등으로 식단의 균형을 맞추고 건강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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