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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19 13: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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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 12월 15일 장시간의 소셜 미디어 사용이 육체적·정신적으로 삶의 질을 낮춘다고 우려했다.

페이스북은 학계의 연구 논문 등을 인용한 ‘어려운 질문들, 소셜 미디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우리에게 나쁜 것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자사 블로그에 올렸다.

이 글에서 페이스북은 국제학술지 ‘미국 역학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의 논문을 인용해 “‘좋아요’를 더 많이 클릭한 사람들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또 스크롤을 하면서 ‘좋아요’를 많이 누르고, 다른 사람들과의 깊은 상호작용 없이 업데이트를 게시하는 ‘수동적인 소비’ 형태를 보이는 사람들의 경우 건강에 더 해로울 수도 있다고도 했다. 

전 세계 20억 인구가 사용 중인 페이스북은 사람들이 가능한 많은 시간을 자사의 앱에서 보내는 것을 주요 수익 모델로 하고 있다. 이런 페이스북에서 SNS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이와관련,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평균 하루 50분을 다양한 페이스북 앱에서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페이스북의 이 블로그 글은 더 심각해 질수 있는 비판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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