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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18 11: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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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업계는 9~10월에 두 가지 주요 행사가 열린다. 하나는 인쇄문화의 날이고 또 하나는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이다.

인쇄문화의 날 행사는 올해로 29회째로 접어들었고 매년 9월14일 날에 시행되고 있으며 정부포상과 인쇄문화 대상 시상식도 곁들여 갖는다.

인쇄문화의 날 행사는 여러가지로 인쇄인들에게 자긍심과 인쇄발전에 동기부여를 북돋기에 충분한 행사라고 평가받고 있다.

정부포상을 주고 인쇄문화대상을 시상식하는 것은 인쇄인 누구라도 한번 받고 싶은 상으로 존경스럽고 자랑스럽기도 하다. 

이 상이 주는 효과는 단순히 수상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인쇄인들에게도 성장 사다리를 놔두고 인쇄산업 저변 확대와 브렌드 제고에도 큰 일익을 담당하기에 충분하다.

인쇄문화의 날에서 또 주목할 분야는 인쇄진흥에 대한 정책을 발표하고 있어 인쇄산업이 어디로 나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소중한 좌표설정이 되고 있다. 

장관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차관이 참석하고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까지 등장하여 인쇄에 대한 이해와 인쇄문화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각인함과 동시에 소통하는 창구역할까지 곁들이고 있어 이 행사는 자손만대로까지 계속 이어져야 한다.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도 벌써 12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10월26~27일에 열리지만 이 역시 인쇄산업에 지대한 공을 세운 인쇄인에게 시상식을 하고 서울시 광화문 중앙광장에는 전시와 축제마당을 연출한다. 

이는 인쇄와 문외한 일반인도 전시장을 찾으면서 인쇄산업의 발전과 인쇄 신기술에 대한 교감을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각종 언론에서 이 행사들을 보도함으로써 인쇄홍보를 넓히고 견문과 이해의 폭을 확대하는데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모든 것은 우리 인쇄인들이 어떻게 디자인하고 정책을 펼쳐 나가느냐에 따라 결과들이 각자 다르게 나타난다.

내가 알리고 홍보하지 않는데 굳이 인쇄와 문외한 일반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서 인쇄를 알겠다고 하는 것은 드문 일들이다. 

우리 인쇄인들이 화합하고 단결해서 훌륭하고 비전 있는 정책을 제시했을 때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인쇄문화산업도 국민 속에 소통되고 자연스럽게 홍보되어 파이가 늘어날 것이다. 

문재인정부가 출범하면서 중소벤처기업부가 발족됐고 출발된 지도 시간이 좀 흘렀다. 정부예산도 12조원이나 확보돼 있어 문화체육관광부의 6조원보다 2배가 넘는다. 

인쇄가 문화적인 속성도 있지만 산업적인 부분도 강하다. 이것은 인력과 설비, 친시장을 근간으로 하는 판로개척이 이뤄졌을 때 성장의 디딤돌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쇄산업 발전을 위해 정교한 정책을 다듬어서 문화체육관광부는 물론 중소벤처기업부까지 참여하는 국가산업으로 위상을 회복해야 하겠다.

인쇄발전을 위해서는 문화든 산업이든 융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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