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09-12 18:54:36
기사수정

종이인쇄물 규모가 연간 5조원에서 IT산업 발달로 2조5천억 원으로 반토막 났으나 최근 국내외 정세가 급변을 거듭하면서 대외 리스크가 상승하여 지속적으로 인쇄산업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평균 80% 이상은 돼야 수지타산을 맞추는데 현재 70%도 위태로운 지경이다.

70% 가동률이면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인쇄산업 리스크를 증폭시키는 요인을 보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공세가 무섭다.

북한은 제6차 핵실험을 수소탄으로 야무지게 했다. 유엔의 제재공세가 강화되고 남북관계도 긴장상태에 접어들면서 국내외 경제도 잔뜩 움츠려 들었으며 수출까지 흔들리면서 인쇄경기도 위축 사정권으로 접어들고 있다.

북한이 핵실험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쏘면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입도 거칠어졌다.

북한 김정은과 말 폭탄이 이어졌고 괌 공격 등 분위기까지 험악해졌다. 여기에다가 한미 FTA 폐기 발언 등 국내외 정세는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미국에 이어 중국의 사드 공세는 집요하고 치졸하기 그지없다.

경북 성주의 사드포대가 완전 설치되면서 화장품, 현대 기아차 가동중단 사태, E-마트와 롯데마트의 폐점 증가 등 전방위로 보복 공세가 높아졌다.

우리나라를 찾는 유커수는 70%가 줄어 폐업하는 면세점이 속출하고 있고 우후죽순처럼 증가했던 호텔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

홍보용 책자와 카탈로그, 유통 및 식품레이벌이 하루가 다르게 줄고 있다.

인쇄업계의 타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국내외 변수로 인해 30% 가까운 가동률이 떨어졌고 올해 인쇄산업 생산량도 1조억 원을 간신히 넘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원으로 속도로를 내고 있고 근로시간도 주68시간에서 토요일, 일요일 특근 잔업을 완전 없애서 52시간으로 목표를 두고 차츰 거리감을 좁혀 오고 있다.

좀비기업, 5인 이하 인쇄사가 90%는 족히 넘는 인쇄업계는 큰 시련에 봉착한 느낌이다.

가동률이 떨어지면 인쇄요금이나 보존되어 있으면 위안이 되겠으나 이것마저 붕괴되어 폐업하는 인쇄사도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다가 제4차 산업혁명의 공세는 강화되고 지적(知的) 능력이 떨어지는 인쇄업계는 버티기도 힘든다는 얘기들이 허튼 소리가 아님이 현실화 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주어진 시간 내에서 가동률을 보존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과제인데 철저한 컨설팅과 분석이 이어져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내부적으로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신수종 산업 진출 등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비록 국내외 리스크는 커졌지만 이를 걷어내고 투명성을 높이는 것도 인쇄업계가 해야 할 일들이다.

인쇄인들이 굳은 의지로 화합하고 협력해서 성장엔진을 장착하고 또 가동시켜 나가야 하겠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orpin.com/news/view.php?idx=1070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