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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 시대 선도 기반 확대 - 전자출판 관련 17개사 - 신규 회원으로 영입해 - 종이책과의 상생 모색
  • 기사등록 2017-09-12 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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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문화협회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이하 출협)가 지난 8월 22일 제10차 상무이사회 의결에 따라 한국전자출판협동조합(이사장 조윤정), 오디언소리(대표 이소현, 오디오북), 에스프레소북(대표 황상철, 온라인 도서 플랫폼) 등 17개 전자출판사를 신규 회원으로 맞이했다. 

최근 출판계에서는 콘텐츠 산업의 중심인 출판이 제자리를 찾기 위해 전자출판이 출판과 분리 발전되어서는 안 되며, 전통적인 콘텐츠 산업을 주도한 종이책 출판과 새로운 미디어 매체에 콘텐츠를 담는 전자출판이 ‘출판’이라는 이름으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논의를 발전시켜 왔다. 윤철호 회장을 비롯한 출협 집행진들은 이런 문제의식을 전자출판업계와 공유하고 서울국제도서전 개최 이후, 전자책 관련 출판사들과 여러 차례 만남을 통한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는데, 이번 집단 가입은 그런 협력 논의의 가시적 성과라 할 수 있다.  

출협은 “9월 중 ‘전자출판 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전자출판의 발전 및 기존 종이책 출판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개발, 교육, 세미나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을 담은 구체적인 위원회 활동 계획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국제도서전을 비롯한 기타 독서운동 행사에서 관련 업체들에 대한 협력·지원사업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윤철호 회장은 “전자출판계의 이번 회원 영입은 출협이 출판의 새로운 흐름을 적극적으로 끌어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출협의 존립 목적이 회원의 권리보호와 출판계 발전을 위해 힘쓰는 일이니만큼, 새로 영입한 전자출판 분야 회원의 이익을 대변하고, 종이책과 전자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여러 해법들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북 출판 관련 기존 종이책 출판사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리고 개발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게 된 데 의미가 있다”며 “뉴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멀티미디어 콘텐츠 생산의 주체인 양질의 출판 콘텐츠를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내·외부적인 여건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출협 회원으로 가입한 전자책 관련 출판사는 한국전자출판협동조합을 포함한 17개사[에스프레소북, 오디언소리, (주)글씨, (주)북큐브네트웍스, 북허브, 블루문파크, 산책길, 아카이브팩토리, 알앤씨, 이북스펍, 이새의 나무, 인사이트브리즈, 초록인, 카멜 팩토리, 피오디컴퍼니, 세마포어 솔루션]로, 그 외 밀리의 서재와 북팔이 회원가입 신청을 마치고 현재 이사회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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