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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24 16:51:49
  • 수정 2017-05-24 16: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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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제19대 대통령으로 문재인후보가 당선돼 본격 출범했다. 이번 선거는 전임 박근혜대통령의 탄핵으로 조기에 실시돼 완전한 정권교체까지 이뤄졌다.

문재인대통령은 상식이 통하는 나라, 나라다운 나라를 내세우고 원칙과 정도, 순리를 강조했다. 또한 반칙이 없고 기본을 통한 정도를 앞세운 것이 국민적인 지지를 받았다.

문재인대통령호가 본격 출범하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가 빠르게 안정을 찾아 가면서 코스피도 6년 만에 사상 최대인 2,3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중국도 곧 사드문제를 거둬들일 채비를 하고 있고 내달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일본과 러시아에도 특사가 파견되어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4강 외교가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대한민국호의 나라는 아름답게 변모하고 있는데 인쇄업계는 아직 봄이 오지 않고 있다.

종이 인쇄물은 그 끝이 어딘지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다운사이징이 계속되고 있고 제2차 인쇄산업인 패키지, 지기, 레이벌, 스크린도 10% 이상 줄었다.

스마트폰과 ICT 산업의 영향이 제일 크다고 할 수 있으나 제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 이 분야도 타켓이 될 것이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인터넷과 디지털의 결합이고 이를 구체적으로 말하면 인간과 기계의 융합이라고도 할 수 있다.

로봇트와 드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이 활기를 찾으면 제2차 인쇄산업도 영향권에 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

인쇄기도 로봇트가 돌리고 간단한 인쇄물 운반은 드론이 대신하게 되며 인쇄물 발주와 결재도 스마트폰으로 하게 된다.

혁명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기존 시스템이 완전히 변화되어 새로운 시스템으로 전환된다는 뜻인데 일명 게임체인저가 이뤄지는 셈이다.

인쇄를 해야 될 상황에서 인쇄를 하지 않고 가상, 증강, 혼합현실로 대체해서 넘겨 버리니 인쇄시장이 완전 소멸은 안 되겠지만 과반 이상 줄지 않을 수 없다.

수요는 없는데 공급이 넘치는 꼴이니 인쇄업자들만 넘쳐나고 인쇄물은 갈수록 줄어드니 3D~4D, 나노인쇄, 인쇄전자 등 제4세대 인쇄로의 전환이 시급해졌다.

시대는 이렇게 변하고 있는데 인쇄인의 머리에는 아직도 종이 밖에 없으니 가만히 앉아서 망하게 생겼다.

생각이 변해야 행동이 변하고 행동이 변해야 진정한 인쇄산업이 발전한다. 선택은 자유다. 인쇄산업을 계속 하려면 변해야 된다는 것은 확실하다. 그런데 그 변화의 길목에서 실패에서 멀어지려면 바르게 행동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거시적, 미시적, 요소를 분석해야겠지만 우선 정책적 방향을 읽어 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적어도 중소기업, 인쇄산업처럼 영세한 중소기업에게는 많은 배려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쇄산업도 변화에 적응하는 방향전환이 시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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