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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20 12: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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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15~16일 후보등록을 마친 입후보자들은 17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의해 이른 시일에 실시되는 것으로 일종의 장미선거라고 하고 있으나 인쇄관련업계는 선거인쇄물이 어떻게 되는가에 관심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인쇄 관련 선거 홍보물은 우선 입후보한 후보자가 제작할 부분이 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작해서 관리할 부분이 있다.

입후보한 선거 홍보물은 우선 선거벽보, 책자형 선거 공보물, 전단형 선거 공보물이 있다. 또한 개인적으로 돌려야 할 명함과 현수막, 차량에 부착할 옥외광고 등을 모두 합치면 1천200억원 정도 된다.

5월 9일 선거일까지 아직 여유가 있기 때문에 정당 후보자 외에 군소정당과 무소속 입후보자의 최종 완주까지는 지켜봐야 겠지만 유력한 완주 주자들로 예상되는 119석을 가진 기호 1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93석을 보유한 기호 2번 홍준표 자유한국당, 40석을 가진 기호 3번 안철수 국민의 당, 33석을 보유한 기호 4번 유승민 바른정당, 6석의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완주가 유력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외에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김선동 민중연합당 후보, 이경희 한국국민당, 김정선 한반도미래연합, 윤홍식 홍익당 후보 등 군소정당들이 눈에 띄고 있고 김민찬 무소속 후보가 있다.

선거 인쇄물은 5월 9일 선거가 끝난 후에 최종 완주한 후보의 회계 책임자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회계자료를 최종 제출해야 정확한 윤곽이 나오겠으나 평년에 제작한 인쇄홍보물과 선거 환경, 입후보자의 개성과 자금 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본보는 대략 1천200억원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 여기에는 정당 후보자가 제작할 선거 벽보에서 1억 가량해서 5명의 정당 후보가 5억원 정도 된다. 또 책자형 선거공보물은 100억원하여 5명 후보 500억 원, 전단형 선거공보물 5억원하여 5명 분 25억원에 해당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선거용 명함 5명분 5억원, 현수막 비용 5명분 25억 원, 차량용 옥외광고 5명분 25억 원 하여 정당 후보자 인쇄할 선거홍보물은 모두 585억 원 가량 된다.

이밖에 군소정당과 무소속 입후보자가 제작할 인쇄 홍보물이 200억 원 가량 추산하면 785억 원이 된다.

이와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투표용지 100억 원, 선거홍보 인쇄물 발송 봉투 제작 및 인쇄비 100억 원 하여 200억 원이 소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입후보자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 홍보인쇄물 비용은 모두 985억 원 가량 된다.

여기에다가 편집, 교정, 기획비용 205억 원 가량을 더하면 이번 제19대 장미대선 인쇄홍보물 제작 총액은 1천2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종이인쇄물이 ICT 산업 영향으로 갈수록 줄고 있는 이때에 가뭄에 단비처럼 선거인쇄물이 쏟아진 것은 사실이나 선거기획 홍보사에 휘둘리지 않고 일선 인쇄사들에게 실질적인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유통체계를 혁신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등장했다. 선거지력을 높여야 할 중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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