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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1-28 14: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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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소공인 특화지원센터가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서울에서 출발한 이 사업은 대전, 광주, 고양까지 이어져 앞으로 전국적인 추세도 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소공인하면 보통 10인 이하 사업장으로 매출액도 10억원 이하가 대부분인데 인쇄업의 경우 5인 이하에 1억9천억 원 가량 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타 산업과 비교하면 영세업종 중에 영세업종으로 민생과 서민업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소상공인 특화지원사업은 어느 정부가 들어서던 관심과 협력을 통해 지원할수밖에 없는 불가피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소상공인 특화지원사업에 선정되면 다양한 정보 제공과 관련 분야 실태 파악, 산학연 기관과의 협업, 상호 정보교류, 경영 및 기술 역량 배양 등을 위한 교육도 일반적으로 받게 된다.

또한 교육을 마친 수료자는 현실성 있는 정부지원책도 받게 되는데 이는 소공인이 성장을 위한 주요한 사다리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비록 출발은 소공인에서 시작하지만 성장을 통해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까지 치고 올라가는 것이 그 목표이기 때문에 출발선에 선 기본 자세가 무척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다.

그래서 관련 교육도 형식보다 내용 위주로 개편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이론 중심, 판에 박힌 교육보다 실무 중심,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쓰임의 가치 창출이 시급한 것이다.

대개 이런 사업들은 클러스터 조성, 특화형·선도형 기업 확산 등 겉포장은 화려하게 한다. 

그렇지만 주의해야 할 것은 효과 위주에 초점을 둬야 당초 기대했던 방향으로 순항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마케팅, 재무, 인사, 정보 등 보편적 교육보다 제4차산업혁명과의 연계성, 연결과 개발(C&D)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관심사항이다.

인쇄교육하면 지금까지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한 내용들이 많았다. 친환경, 고품질, 해외전시회, 수출 활성화 등 고전적이고 아마추어리즘이 주류였다.

지금은 생각과 가치관부터 바꿔야 한다. 문화와 산업이 융화된 기존 현재의 인쇄판을 혁신적으로 개편할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인쇄 성장판을 바꾸지 않으면 인쇄시장은 축소되고 매출은 반토막나서 과반수 이상의 업체들이 떠나야 할 처지로 내몰릴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시간 또한 그렇게 많이 남지 않았다. 골든타임을 모두 놓치고 나면 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다.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인쇄소공인특화지원사업에 나서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 인쇄인들의 저력을 볼 때 과히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서로 협력하고 양보하면서 바른 업계 질서를 정착시켜 나간다면 그렇게 걱정하고 염려할 필요조차 없다.

이제는 도약을 위해 구조조정도 하고 방향과 목적 정립을 위해 협력해서 힘차게 전진할 때다. 

그래서 인쇄소공인특화사업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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