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가 이달 12일부터 21일까지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도서관 일원에서‘서남동 인쇄굿즈페어(종이로 보는 게 좋아서남동)’를 개최,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역 인쇄축제인‘서남동 인쇄굿즈페어’는 지난 2021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지역 문화거점기관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해 세상에 인쇄물이 필요한 이유를 조명하고, 인쇄의 역사와 인쇄산업의 흐름을 살펴보는 의미 있는 행사다.
특히 종이 인쇄물에서 브랜드로 개발된 굿즈와 문화적 체험으로 확대해 가는 인쇄산업의 미래를 조명, 향후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주요 프로그램인 기획전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도서관 이벤트홀에서 진행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각종 기획전 관람객 발길 사로 잡아
첫 번째 기획전 ‘나는 종이로 보는 게 좋아’는 세상에 인쇄물이 필요한 이유를 공감하는 전시로 인쇄의 역사와 종이 인쇄 물의 시간 책장을 소개했다‘. 간직’하고 싶은 종이 인쇄물 컬렉션 전시를 통해 우리 삶에 인쇄가 필요한 이유를 충분하게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두 번째 기획전인 ‘아트지한 서남동 인쇄산업과 랑데부한 인쇄라이프’는 인쇄 문화 중 클래식한 장르로 자리 잡은 명함, 포스터, 리플렛, 책 등 서남동의 우수한 인쇄 포트폴리오를 장르별로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시간과 기술이 쌓여서 만든 서남동의 인쇄산업과 인쇄 디자인 및 기술이 모여 지난 2020 년부터 진행된 서남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성과와 인쇄장 인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볼 수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세 번째 기획전‘서남동 인쇄 굿즈페어’에서는 서남동에서 개 발된 굿즈를 선보였다. 주민들의 참여로 개발된 브랜드‘그래서 남동’을 활용한 서남동 브랜드 굿즈부터 인쇄 지류를 기반으로 한 인쇄 굿즈까지 다양하게 전시되어 눈을 즐겁게 했다.
굿즈 열전 통해 신규 소비자와 판로 도모
기획전시 외에도 종이에 대한 좋은 기억을 예쁜 엽서에 담아 보며 전시의 감상과 추억을 아카이빙하는 참여형 전시도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서남동 도시 재생 메이커스아카데미에서는 서남동 브랜드를 활용해 개발한 DIY 아트 북바인딩 체험, 서남동 실크스크린 장인과 함께 하는‘실크스크린 패브릭 굿즈 만들기’ , 배이러프리로 가는 ‘점자 명함 만들기’등도 진행 됐다.
동구는 향후 서남동 인쇄굿 즈페어가 자립적으로 상설화될수 있도록 관람객에게 관심을끌 수 있는‘굿즈 열전’을 통해 신규 소비자와 판로를 도모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서남동이 가진‘인쇄’라는 콘텐츠는 역사·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유일무이한 동구의 문화자산이며 독자적인 브랜드”라면서 서남동 인쇄 문화와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orpin.com/news/view.php?idx=14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