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혁신은 4차 산업혁명에 의한 디지털 전환(DX)부터~
제동향과 인쇄산업현황
2001년 중국이 세계무역기 구(WTO)에 가입한 이후 세계의 공장으로 성실히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중국의 GDP가 미국의 79%수준까지 격상하자 미국의 강력한 태클이 이어 졌고 미·중 패권전쟁의 기치 아래 지금도 여전히 진행형에 있다.
이런 가운데 2019년 말경에 코로나19가 발생하자 세계경 제는 요동쳤고 선진국과 개발 도상국, 자유진영과 이데올로기 공산진영으로 양분되는 현상이 진행됐다.
미·중 패권전쟁은 미국의 전방위적 공세와 함께 첨단기술 봉쇄, 동맹과의 공조로 인해 다소나마 효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만 경제가 호황이고잘 나간다고 할 정도로 금리도 5.5%에 이르고 있으며 달러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경제가 세계경제의 블랙홀 역할을 할 정도로 유럽, 아시 아, 남미, 북미 할 것없이 달러 가치를 높이고 있고 또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주력업종인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할것없이 대규모 투자를 미국에 진행했고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투자가 줄어들어 성장률마저 정체돼 있다.
2023년 작년 우리나라의 통계청이 발표한 잠재성장률은 1.4%였다. 1%대 성장률은 저성장국가라는 뜻이고 경기침체 라고도 할 수 있다.그렇다고 앞으로도 나아질수 있는 여건들도 아니다.
인쇄는 풍부한 아이디어 속에 새로운 인쇄영토 열려
인쇄는 기능성이 있어야 강해
감성지수 높으면 인쇄 호의적
화합과 상생하면 지각판 꿈틀
잠재성장률이 올라가려면 노동, 자본, 생산성 향상이 이뤄져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근본적으로 두 가지가 DNA가 없다. 노동과 자본이다. 노동은 인구가 줄고 있어 갈수록 노동인구는 내리막길을 걸을 수 밖에 없다. 자본은 우리나라가 부채공 화국이라고 할 정도로 세계최 고의 부채를 안고 있다. 기업부 채, 가계부채, 국가부채 할것없이 모조리 상위클래스이고 기업부채, 가계부채는 이미 100%를 넘겼다. 국가부채도 54.1%로 비기축통화국중에서는 가장 높다.
이제 마지막 하나남은 생산성 향상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이 분야는 어딜 내놔도 우리 국민들의 근면성과 적극성, 지식수준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다.
제4차산업혁명은 잘 활용하면 더욱 시너지 효과들도 기대할수 있다. 5인 이하의 인쇄사가 95%에 이를 정도로 영세하고 인쇄전체 생산액도 10조원에 이를 정도로 소규모 업종이지만 인쇄 시장을 확장하고 신수종산업에 진출해 나간다면 미래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100만 인쇄가족과 1만 5천여 인쇄사, 데카콘 기업하나, 유니콘기업 10개정도의 수주산업, 종속산업, 장치산업이지만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 히든 챔피언이라고도 할 수가 있다.
인쇄기업의 본질과 효율관리
인쇄는 보통 가공내생기술에 불과하며 기술보다는 사실 경영이 우위에 있다. 경영을 강조하게 되면 인적자원, 생산, 재무를 탐색하게 돼 있다. 인적자원은 인적자원개발(HRD), 인적자원관리(HRM)을 우선적으로 실행해야 한다.
생산은 제4차산업혁명을 기초로 IoT, AI, 로봇, 빅데이터를 인쇄 생산현장에 적극 활용하는 것이 매우 유리하다. 이런 가치와 염원을 성실히 실행하 는데는 디지털전환(DX)을 서둘러 정착시켜야 한다.
재무는 자금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쓰는 것은 더더욱 중요하다. 또 벌어들인 자금을 증식하는 것도 기술이다. 인쇄 산업 생산환경 개선에 투자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여유자금의 경우 금융과 부동산에도 투자하여 파이를 키워야 한다. 특히 금융은 국내외를 가릴것이 없고 국경을 초월하여 자유롭게 들락거리면서 이익증대, 효율증대, 생산성 증대에 활용할 수가 있다.
수주산업인 인쇄산업은 주문량을 늘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주문이 늘어나야 가동률이 올라가고 이익이 증대되는 원리이다. 그래서 마케팅은 중요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일반적으로 마케팅은 4P와 7P가 있다. 4P는 Product(제품), Price(가격), Place(유통), Promotion(촉진)이다. 4P는 마케팅의 기본에 속하고 보다 체계적 이고 성장속도를 낼려면 7P까지 실행해야 한다. 7P는 4P에서 3P를 더한 것인데 People(사 람), Process(과정, 공정), Physical Evidance(물리적 증거)이다.
이와 함께 정보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정보를 가깝게하면 미래진로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우물안 개구리 신세에서도 벗어날수가 있다.
정보를 풍부하게 흡수하면 다른 업종과도 유대를 강화할 수 있어 이업종교류까지 활성화된다. 이와 같이 인쇄산업 경쟁력이 올라가려면 결국 성장 률도 함께 끌어올릴 수 밖에 없다. 인쇄산업 성장률은 경제의 기초체력과도 같다. 성장률이 올라가야 여유가 생기고 투자 여력까지 생긴다. 성장률이 떨어지면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에 이르게 되고 양극화와 불확실성까지 증가하여 우수인 재확보에도 어려움이 제기된 다. 또한 인쇄산업의 가치들이 추락하여 경쟁력 저하로 국가지원까지 줄어들게 된다. 인쇄가 저성장률로 장기간 이어지게 되면 생산마인드와 인쇄정책들이 정체돼있고 선두 기업도 어렵지만 챌린저기업까지 어려워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어두워진다.
인쇄산업 저성장 극복 방법
침체된 분위기를 밝게 일신 하는데는 부가가치들을 창출할수 밖에 없다. 분위기를 혁신하는데는 전략경영이 매우 좋다. SWOT 즉 강점, 약점, 기회요인, 위협요인들을 잘 연구하고 개발하여 솔루션을 찾아서 공개해야 한다. 또 VRIO 가치, 희귀성, 모방가능성, 조직화 정도 등을 전방위적으로 살피고 분석하여 차별화, 전문화, 특성화를 이뤄내야 한다.
또 인쇄물 생산도 고품질로 경쟁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업계 자부심을 격상시켜야 한다. 인쇄는 제조업 성격도 있지만 수주산업이라 서비스적인 성격이 강하다. 고객과의 소통은 물론 공감하고 공유하면서 공동의 인식확대와 상생의 협력으로 파이증대에 모두가 나서야 한다.
아울러 지식산업으로 기능성 인쇄물을 확대하고 예술과 문화까지 교감하는 인쇄감성을 확대하여 살아있는 생태계를 복원하고 키워나가야 한다. 더불어 아이디어를 증대시키고 시장을 키우면서, 사람의 가치 들을 실현하고 합리적인 제도를 정착시켜 나가면 인쇄의 미래는 밝다고도 할 수 있다.
창업 1세대는 거의 지고 현재는 대부분 2세대 3세대 경영자가 주류를 형성한다. 절박함과 긴박함이 다소 부족하고 기업가 정신도 쇠퇴되었다고도 할 수가 있다.
기업가 정신은 가능성에 도전하는 가장 중요한 솔루션이고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킬 수있는 가장 확실한 성장카드이 다. 저성장시대와 어려움에 직면할수록 기업가 정신으로 과감하게 돌파해 나가야 한다.
정주영회장이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고 한 것도 결국 강력한 기업가 정신에서 출발했다고도 하겠다.
인쇄같이 영세 소기업들이 많은 군거집단에서는 히든 챔피언 인쇄사가 많이 나와야 유리하다. 히든 챔피언은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독일의 경영학자 헤르만 지몬에서 나왔고 매출액 40억달러 이하 기업에 집중돼있다. 인쇄산업에 가장 적합하고 어울리는 용어이다. 인쇄 히든 챔피언이 나오려면 인쇄단지가 건립돼야 좋다.
인쇄단지건립과 인쇄생산가치
사실 기존에 존재해오던 전국의 인쇄 집적지는 와해됐다고도 할 수가 있다. 도심재개발로 인해 인쇄집적지는 허물어 졌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인쇄 단지는 아직은 존재하지 않고 있다. 인쇄단지건립은 인쇄인 들의 의지력도 중요하지만 정부와 각 시·도 지자체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
인쇄의 속성을 보면 상호연관성과 공조성이 있다. 인쇄전 공정과 인쇄, 인쇄후공정으로 나눠져있어 서로 보완적인 아웃소싱적인 속성이 있다. 과거에는 이런 보완성이 서로 잘 이뤄졌으나 인쇄물이 줄고 부가 가치가 떨어지면서 결속성과 연대성이 많이 퇴색되었다.
인쇄아웃소싱의 가치사슬이 깨지면 비용이 증대되고 대외 이미지와 브랜드까지 하락할 수가 있다. 인쇄문화산업진흥 법과 각시·도의 인쇄조례, 뿌리산업으로 이어지는 법적 울타리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도시형산업, 수의계약산업, 수출 증대산업으로 리모델링하여 인쇄파이를 키우고 성장시키는데도 반드시 인쇄단지가 건립돼야 하겠다.
인쇄단지가 건립되면 자동적으로 인쇄생산가치는 올라간다. 일련의 이런 목적들을 실현 시키기 위해서는 인쇄인들이 나서고 앞장서야 한다.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미래는 전망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간다고 했다.
인쇄인들이 나서서 하나하나 차근차근하게 만들어나가면 인쇄인들이 원하는 세상들이 활짝 열린다. 인쇄인들이 나서게 여건들을 조성하는데는 인쇄단 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인쇄단체는 인쇄인을 대신해서 인쇄여론들을 정부기관에 전달하고 정부정책들을 인쇄인 들에게 전달하는 중간 가교역 할을 하는데 충실해야 한다.
또 최근에는 인쇄업계가 어려워서 침울해 있는데 인쇄업계에 사기를 높이고 사업활동을 많이 해야 한다.
인쇄사업활동들이 활성화되려면 정부정책자금들을 많이 받고 또 정부로부터 사업계획들을 가져와야 한다. 인쇄단체의 역할중에 이 부분만 잘 수행 되도 인쇄산업 가동률은 자동 적으로 올라가게 되어있다.
정부지원이 원활하게 되려면 인쇄단체에서는 인적, 물적교 류와 가치향상들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인쇄임원은 가급적 정부기관출신들이 임명되는게 유리할 수가 있다. 정부기관출신들은 전관예우차원에서 유리하고 행정적인 업무처리에서도 유리하다.
인쇄업계에서 여러 가지 정책들을 살필때도 시대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데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아무리 주변 여건들이 어렵고 힘든다고 할지라도 발상의 전환과 함께 실용적인 정책들을 제시하고 실현하여 효율성을 높여나간다면 인쇄발전은 한결 가까이 와 있다고도 할 수 있겠다.
<취재 및 정리 = 박우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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