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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6-25 10: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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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업계는 갈수록 기술인력이 부족하여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람도 줄고 있는데다가 인력도 고령화되고 신규인력도 끊긴 상태이다. 20억 가까이된 고급 설비들도 세워놔야 할 공포감이 엄습하고 있는 가운데 인건비는 매년 치솟고 있다. 정부가 매년 발표하는 최저임금도 조금이라도 올랐으면 올랐지 떨어 지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어서 인건비 부담도 만만찮은 시대로 접어들었다. 

일반적으로 인건비가 전체 이익금의 50%이내 이면 양호한 수준이고 60%면 경고음이 울렸다고 보면 된다. 또 70%이상 올라가면 적색 경보등이 들어온 것이니 인력과 재무관리도 과학화 시켜야 회사 발전에 유리한 고지를 점유하게 된다.

그런데 인쇄업계는 채산성 확보에 가장 유리한 인쇄물 가격이 정체돼 있고 오르지 않고 있다. 이는 수요와 공급이라는 시장성 원리를 기준으로 놓고 볼 때 종이 인쇄물은 매년 줄고 있는데 설비를 가동하는 인쇄사는 그대로여서 가격보존이 어려운 구조이다.

인쇄 생산환경은 3高다 스태크플레이션이다 하여 매우 어렵지만 가격이 정체돼 있으니 어려움은 가중될 수 밖에 없다. 인쇄사의 이런 현실들을 극복하는데는 자동화가 대안으로 다가왔다. 인력감축에 대응하면서 인건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출구전략에 해당된다. 

스마트 팩토리도 대안이 될 수 있고 소프트웨어를 체계화시키는 것도 변화의 출발점이라고도 할수가 있다. 또 장차 4차산업혁명을 현실화시키고 로봇이 인쇄기를 돌리고 인쇄물을 적재시키는 자동화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

자동화가 정착되면 생산성이 향상되는 것은 당연하다. 최근에는 디지털전환(DX)의 속도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우리 산업생태계가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어 같은 레벨을 맞춰 나가면 그것이 원가절감이고 효율경영의 출발점이 됐다. 5인이하의 영세한 인쇄사가 90%가 넘는 현실을 감안하면 개별 인쇄사 단독으로 드리블을 하기에는 무척 힘들다.

정부와 손을 잡거나 전문 기관의 도움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요즘은 여러기관에서 컨설팅이나 용역을 의뢰하고 있어 잘만 활용하면 공정혁신에 일대 대전환점을 맞이 할 수가 있다.

우리나라도 이미 저출산고령사회이고 사람 구하기도 갈수록 어렵게 돼 있다. 이미 잠재성장률도 1%대로 내려와 있어 자동화는 필수 코스가 돼 있다. 인쇄사에 가장 적합한 자동화만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는 것 하나만이라도 한다면 미래의 현실은 밝다고도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인쇄에 무지한 사람들은 굴뚝기업이고 3D업종이라고 각인돼 있겠지만 자동화공정을 제대로 정착시켜놓으면 첨단이라는 브랜드가 제고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20~30대 젊은 MZ세대들도 인쇄를 다시 보게 되어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현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인쇄자동화로 미래를 읽어 나가야 할 시점에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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