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4-05-27 14:00:12
  • 수정 2024-05-27 14:17:52
기사수정

춘래불춘래(春來不春來), 봄이 왔지만 아직 봄이 오지 않았다. 요즘 인쇄업계를 두고 하는 말이다. 코로나19와 장기적인 불황으로 인쇄업계의 어려움은 누적되고 있다. 엔데믹에는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나 현실은 3高에 인플레이션에 이어 스태그플레이션이 이어지고 있다.

수주산업인 인쇄는 경기에 대한 민감도가 높을 수 밖에 없고 인쇄인의 의지력과 지혜가 높지 않으면 천수답 구조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돼 있다. 인쇄도 과거 잘 나갈때를 생각하면 경기순환 즉 싸이클을 떠 올릴수도 있겠지만 현재는 과거의 경험을 적용시키기에는 너무나도 큰 도전과 한계가 있다.

지식과 정보화 시대, 4차산업혁명 시대, 챗GPT시대 등 너무나 큰 급류를 만났다. 24시간 긴장해야 되고 늘 공부하는 자세가 돼 있어야 한다. 또 선견지명과 함께 강한 의지력도 갖춰야만 불황파고를 넘고 호경기를 개척할 수 있다. 과거 인쇄산업은 고성장을 거듭해 왔으나 이제는 그런 영광은 기대자체가 비현실적이다.

기껏해야 1~2%대 성장이면 족할 것이고 아차 하면 마이너스 수렁에 빨려들 위기에 처해 있다.

저성장시대에 적응하는 것이 매우 현명하고 불황을 달고 살아야 할 처지이다. 이런 현실을 타개하고 꾸준한 생산성 향상을 정착하는데는 나름대로의 전략이 있어야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전략이 있는것 하고 없는것 하고는 천지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인쇄산업이 저성장을 극복하고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는데는 4가지 전략을 실천해야 한다.

아이디어, 시장, 사람, 제도가 여기에 해당되는데 3D업종과 굴뚝산업으로 평가받고 있기에 반드시 실천해야 제2의 도약을 이룰수가 있다.

아이디어는 창조경제와 연관성이 깊고 시장을 키우고 확장시키는데 절대적인 위치를 견인하고 있다. 좋은 아이디어면 인쇄물이 확대되고 시장은 선순환구조를 형성하여 인쇄영토는 커질 수밖에 없다.

사람은 매우 중요하다. 모든 것은 사람이 해결사라고 인쇄업종에 사람이 찾아들면 성장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인적자원개발(HRD)과 인적자원관리(HRM)가 정착돼야 한다.

제도는 정부지원을 자연스럽게 유발시키고 투자를 확대해서 온기를 돌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문화와 산업영토를 확대하고 인쇄진흥과 성장동력을 가동시킬 수 있는 확실한 가이드라고도 할 수 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구조라 할지라도 인쇄인의 의지가 확실하다면 인쇄의 열기는 결코 식을수가 없다. 인쇄인의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인쇄가 온탕과 냉탕을 오갈 수밖에 없다. 영원한 호경기도 존재하지 않지만 더불어 영원한 불경기도 존재하지 않는다. 경기는 순환할 수밖에 없지만 성장 모멘텀은 꾸준히 가동시켜야 한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korpin.com/news/view.php?idx=1483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