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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몰고 온 인쇄미래 먹거리들 많다 - 포스트코로나 시대 성큼 VUCA 시대의 새 출발점 - 온라인과 ESG 대세 좌우 e-커머스와 패키징 주목 - 가변화와 포맷 변화 중시 연포장 시장의 발전 지속
  • 기사등록 2022-05-30 12: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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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은 산업, 경제, 사회 등 다양한 영역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왔다. 

전통적인 산업구조와 비즈니스 모델이 붕괴됐고, 경제 전 영역에서의 디지털화가 더욱 가속화했다. 

코로나19 등장 후 3년. 이제 전세계적으로 방역 규제가 완화되고 있으며 점차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우리 정부도 일상 회복 '안착기'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안착기로 전환되면 확진자 격리의무가 해제돼 본격적인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진입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이다. 분명한 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가 활짝 열려도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팬데믹으로 인한 뉴노멀(new-normal)의 등장으로 세계는 다시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됐다. 

그만큼 불안함이 커지면서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인지 예측하기 힘든 ‘VUCA(부카)시대’를 맞고 있다. VUCA는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첫 글자를 딴 신조어다.


온라인과 디지털화 및 ESG 부각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인쇄업계는 어느 업종 보다도 내수부진이라는 시련을 크게 겪어 왔다. 인쇄물은 사람과의 대면을 기본적으로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식 작업의 진행 등은 인쇄물 시장의 축소를 불러 올 수 밖에 없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이벤트나 행사들의 축소는 인쇄산업을 더 깊은 수렁으로 밀어넣었다. 하지만 이제 포스토코로나 시대를 맞으며 새로운 변화에 대응한 전략이 요구되어 지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눈여겨 볼 분야는 웹 투 프린트와 온라인 인쇄, 디지털화, 지속가능성과 ESG의 부각에 따른 대응, 접이식폴딩과 패키징 인쇄, 소량 발주 활성화와 외주의 확대, 고객관리(CRM) 등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주목된다.  


e 커머스와 웹 투 프린트의 성장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가장 눈에 띈 것은 온라인을 통한 웹 투 프린트의 성장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서도 이와 같은 온라인을 통한 웹 투 프린트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주 건수별 평균 물량의 감소와 고객 요청에 따른 원격화 및 고객 지원과 인쇄영업인의 부족을 보충하는 웹투프린트 활성화, 5G를 활용한 DX의 시행 등 디지털 부문의 활용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다품종 소량생산과 온라인 생태계 확대 등의 빠른 변화는  인쇄업계에 생존을 위한 차별화와 새로운 기회의 응용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e-커머스와 웹 투 프린트 분야의 성장은 디지털 잉크젯 인쇄를 더욱 주목받게 만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e-커머스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가변화된 맞춤형 데이타 인쇄에 대한 수요 또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e커머스 시장규모는 약 20% 증가한 192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인쇄사들이 소량, 빠른 작업전환, 개인화에 장점이 있는 디지털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포맷이 자주 변경되는 인쇄 응용이 많이 요구되고 있는데, 디지털 인쇄는 이러한 주문에 쉽게 대처할 수 있다.


친환경 접이식 패키징 주목 


접이식 패키징(폴딩 카톤)의 성장 또한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지구촌 곳곳에서 넘쳐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서 각국이 고심하는 가운데 법안 발의 및 정책 추진과 함께 친환경 켐페인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 정부도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5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와 같이 플라스틱 오염의 사슬을 끊기 위한 플라스틱 프리에 대한 움직임은 기존의 플라스틱 포장의 대체 수단으로 폴딩카톤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스미서스 피라는‘2024년까지 폴딩카톤 시장의 미래’보고서에서 폴딩카톤 판지 패키징 산업의 시장규모를 2024년 1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Technavio의 애널리스트는 북미의 폴딩카톤 시장이 2023년까지 연평균 약 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같은 폴딩카톤 시장의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부상하는 친환경에 대한 관심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 증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디지털 장착 연포장 성장 가속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쇄트렌드는  소비자나 브랜드들의 친환경,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날로 확대되고 있으며 소품종대량에서 다품종소량으로 전환이 되고 있다. 

패키지 인쇄방식은 현재 플렉소가 전체 인쇄공정의 47.6%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옵셋과 그라비어, 스크린, 디지털인쇄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이들 3개의 공정을 합치면 전체 생산량의 89%를 차지하고 있다. 그 외에 약 11%가량이 레이벌 인쇄와 캔인쇄 등이 차지하고 있다. 플렉소 인쇄는 골판지 인쇄가 대표적이며 옵셋은 상자인쇄, 플렉소 및 그라비어 인쇄는 연포장, 기타 아날로그 인쇄는 플라스틱 및 메탈인쇄가 대표적이다. 

디지털 인쇄는 현재 전체 인쇄방식 중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그 성장자체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약 117.3%의 성장을 기록할 만큼 가장 빠르다. 

글로벌적인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연포장을 비롯한 패키징이 5년 이내에 7%까지 디지털 인쇄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레이벌 인쇄는 2020년 현재 약 25% 정도의 물량이 이미 디지털 인쇄로 전환되었으며  2025년까지 향후 5년이내에 전체 인쇄물량의 약 1/3인 30%까지 디지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된다.


<사진 설명>  포스트코로나 시대가 가까워 오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눈여겨 볼 분야는 웹 투 프린트와 온라인 인쇄, 디지털화, 지속가능성과 ESG의 부각에 따른 대응, 접이식폴딩과 패키징 인쇄, 소량 발주 활성화와 외주의 확대, 고객관리(CRM) 등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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