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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성장 동력 가동 한류와 리오프닝 주도 - 한류인쇄, 어려움 속에서 ‘단비’ - 리오프닝 인쇄...확장세 커질 듯 - 산적한 악재 이겨내는 지혜 필수
  • 기사등록 2022-05-30 12: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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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양극화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인쇄업계에도 이런 기조가 심화되고 있다. 규모가 있고 인쇄물 수주를 많이 하는 업체들은 성장의 폭이 차이가 있을 뿐이지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며 조금씩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체들을 방문해 보면 한류인쇄물을 대량으로 수주하거나 코로나19로 팬데믹이 심해질 때 위생용품이나 의약품인쇄, 포장재 인쇄, 택배 관련 인쇄물 등은 그래도 괜찮은 실적을 지난해 올리기도 했다.

특히 한류인쇄물의 경우는 규모가 크고 풍부한 인쇄 장비와 능력을 갖춘 수도권의 여러곳 업체가 대량으로 물량을 수주하여 인쇄,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언급되는 업체명은 듣기만 하면 누구나 다 알 정도다. 


방탄소년단 인기타고 인쇄물도 많아져


대표적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등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관련 인쇄물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불리는 그룹 BTS는 최근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장기흥행을 이어 가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지난 2020년 8월 발매된 ‘Dynamite’부터 2021년 5월 발매된 ‘Butter’, 같은해 7월 발매된 ‘Permission to Dance’ 이외에 콜드플레이와 협업해 지난해 9월 발매한 ‘My Universe’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인기를 바탕으로 ‘글로벌’ 차트의 단골 손님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한류그룹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를 홍보하려는 인쇄물이 많아지면서 일부 인쇄업체도 덩달아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와관련 본보가 BTS의 소속사인 하이브(빅히트엔터테인먼트02-3444-0105)와 통화한 결과 구체적인 인쇄물의 수량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으면서도 한류인쇄물을 많이 발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오프닝 인쇄물 서서히 기지개


이런 한류인쇄물에 이어 위드코로나 정책이 시행되면서 리오프닝 인쇄물들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는 분위기다. 참고로 리오프닝(re-opening)은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경제활동이 재개되는 현상을 말한다. 

2021년 하반기를 넘어서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거리두기가 점차 완화되고 경제활동이 조금씩 회복되면서 리오프닝 분위기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흐름이어서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만 중국 등 일부국가가 아직도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변수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국내 인쇄시장에서 리오프닝 관련 인쇄물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항공과 여행, 숙박, 유통, 화장품 등이 있다. 특히 항공분야의 경우는 세간의 우려와 달리 발표된 항공사의 실적이 나쁘지 않고 각 국가마다 하늘길을 여는 등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어 더욱 인쇄물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또 그동안 팬데믹 때문에 가지 못했던 여행과 관련한 인쇄물도 관심을 끌고 있다. 관련기업들의 브로슈어, KTX와 SRT등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위한 인쇄물과 홍보물들, 호텔과 리조트 등을 비롯한 숙박시설 고객들을 위한 안내책자 등 다양한 인쇄물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각 지역 축제들과 행사들도 조금씩 시행되고 있어 이와 관련한 인쇄물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행사나 축제는 지역 인쇄업체에 인쇄를 맡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려운 각 지역 인쇄업체들도 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류인쇄물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리오프닝 인쇄물이 가세하면서 인쇄산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지나는데 다소 도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금리인상과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미중패권다툼 등 악재가 산재해 있어 이를 극복하는 근성과 지혜, 인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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